저번주 10월16~17일 이틀간 설악산에 또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설악산에 왔었는데 그때는 단풍도 별로였지만 많이 보지도 못했고 올해는

단풍이 든 설악산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또 갔다왔네요. 

저번 9월초 산행때 송골매를 보고 와서  놀랐었는데 혹시나 이번에도

볼수 있을까 해서 탐조의 목적을 가지고 산행을 했는데 말이 탐조이지 

그냥 보이면 찍고 안보이면 그만 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산행을

했는데 운좋게 맹금류 말똥가리가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담을수 있어서 이번에도 나름 그의미가 더 해진 산행이었네요. 

첫째날 보다 둘째날은 대기질이 괜찮아서 서울방향도 나쁘진 않았지만 

태백산이 있는 방향이 대기질이 좋아서 간만에 태백산을 보고 내려왔네요.

 

저번주 단풍상황은 백담사부터 봉정암까지 단풍이 볼만 했는데 이번주도

아마 볼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번주는 700고지 아래에는 듬성듬성 단풍이

들은곳이 많았거든요. 

 

사진이 꽤 많아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역시나 오래걸렸는데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날 코스 :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 대청 > 중청> 끝청> 중청대피소

 

*둘째날 코스: 대청봉> 중청봉> 소청대피소> 봉정암(사리탑) > 수렴동대피소>

                  영시암> 백담사

 

 

 

첫날은 오색그린야드호텔에 주차를 하고 오전 10시 쯤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주차비는 1일 최대1만원 이고 

다음날 출차할때 2만원 지불했습니다.  평일이라 한산 했고 오색은 아직 단풍이 안든곳이 많았습니다.

 

 

 

 

 

 

 

작년보다는 단풍이 이뻤네요. 

 

 

 

 

 

 

 

 

 

 

 

 

 

 

 

 

 

 

 

 

 

 

 

 

 

 

 

 

 

 

 

아래에는 하늘이 괜찮았는데 올라갈수록 하늘이 슬슬 안좋아 집니다. 

 

 

 

 

 

 

 

흘림골도 단풍이 아주 이쁘게 들었더군요. 원래 계획은 중청에서 1박하고 다음날 다시 오색으로

내려와서 흘림골 단풍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어렵게 예약한 중청대피소를 또 다시 오색으로 

내려온다는게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하산은 백담사 방향으로 변경했습니다.

 

 

 

 

 

 

 

 

 

 

 

 

 

 

 

오색에서 올라가는 동안에도 저런 이쁜 단풍을 보여주더군요. 확실히 작년보단 낫습니다.

 

 

 

 

 

 

 

사람이 갈수 없는 곳으로 이쁘게 단풍이 들었더군요.

 

 

 

 

 

 

 

작은새 한마리가 왔다갔다 했는데 아마 쇠박새 같네요.

 

 

 

 

 

 

 

 

 

 

 

 

 

 

 

특이하게 생긴 버섯

 

 

 

 

 

 

 

 

 

 

 

 

 

 

 

 

 

 

 

 

 

 

 

다람쥐 한마리가 옆으로 오더니 뭘 바라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더군요. 

땅콩을 꺼낼려고 가방을 뒤지는데 바스락 소리가 나니 아주 관심있게 쳐다 봅니다.

 

 

 

 

 

 

 

저 다람쥐는 등산객들한테 얼마나 삥을 뜯었을까요ㅎㅎ 귀여운 녀석

 

 

 

 

 

 

 

동고비. 오르는 내내 옆에서 재잘 재잘 거리며 나무들을 왔다갔다 하는데 정작 사진을 

찍으려면 포즈를 잘 안취해 줍니다. 이녀석 때문에 시간이 좀 지체 되었네요.

 

 

 

 

 

 

 

망원카메라 꺼내기는 좀 그래서 광각카메라로 찍었더니 화질이 그닥 입니다.

 

 

 

 

 

 

 

 

 

 

 

 

 

 

 

올라가면서 산객님 한분과 이런저런 얘기 하며 올랐더니 어느새 반 넘게 왔네요. 

 

 

 

 

 

 

 

그나저나 단풍은 이쁜데 정상쪽이 살짝 걱정이.. 내려오시는 산객님들에게 물어보니 

정상은 살짝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곰탕일껄 각오하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동고비 안녕. 담에 또 보자.

 

 

 

 

 

 

 

오색코스에 길을 새로 깔았더군요. 올라올때 외노자들이 보였는데 그분들이 수고해주신듯 합니다.

 

 

 

 

 

 

 

작년보단 단풍이 이뻐서 눈으로 즐기고 사진찍고 천천히 올라왔네요. 

 

 

 

 

 

 

 

대청봉 거의 다 올라왔는데 다행히 곰탕은 아니었습니다. 오전보단 오후에 날씨가 좋아졌네요. 

 

 

 

 

 

 

 

약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산객님과 둘이 업치락 뒤치락 얘기하며 올라왔더니 조금 더 걸렸네요.

오후3시쯤이었는데 한적해서 느긋하게 대청봉에서의 경치를 즐겨 봅니다.

 

 

 

 

 

 

 

구름이 깔린 공룡능선. 역시 구름이 있어야 경치가 더 멋있어 지는거 같습니다.  

 

 

 

 

 

 

 

같이 올라오신 산객님. 말수 적은 저에게 먼저 말을 건내주셔서 오르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구름이 화채봉을 힘들게 넘어오면서 천불동계곡이 살짝 구름으로 가렸네요. 

 

 

 

 

 

 

 

9월초에 다녀갔을때보다 훨씬 더 추웠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산객님이  잘 찍어 주셨습니다.

저도 산객님 인증사진 찍어 드렸고 산객님은 희운각으로 내려 가십니다. 다음날 공룡 타신다고

하셨는데 잘 하산 하셨겠죠.

 

 

 

 

 

 

 

구름이 화채능선을 힘겹게 넘어오더군요. 

 

 

 

 

 

 

 

대청봉에서 만난 어치 

 

 

 

 

 

 

 

 

망원카메라를 꺼내들 시간도 없이 눈앞에서 2마리가 휙 지나가더군요.

 

 

 

 

 

 

 

화채봉에 계속 걸려있는 구름에 계속 셔터를 눌러 댑니다.밀려오는 운해가

장관이었습니다.

 

 

 

 

 

 

 

공룡능선. 마등봉 뒤로는 황철봉

 

 

 

 

 

 

 

구름에 살짝 가린 울산바위

 

 

 

 

 

 

 

 

 

 

 

 

 

 

 

화채봉을 끝까지 당겨보고.. 단풍이 이쁘네요.

 

 

 

 

 

 

 

화채봉 능선구간. 아주 불타오르고 있네요ㅎ

 

 

 

 

 

 

 

울산바위도 구름 사이로 얼굴을 보여 줍니다.

 

 

 

 

 

같이 올라오신 산객님은 신선대에 가셔서 공룡능선을 찍으신다고 했는데 아마 멋진 공룡능선의 모습을

담으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청봉을 지나 끝청봉으로 가야하는데 대청봉에서 발길이 잘 안떨어지더군요. 

끝청봉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저번에 본 송골매 때문 입니다. 혹시 볼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새들을 볼수 있을까. 시간이 조금 지체 됐고 중청대피소에 짐을

내려놓고 쉬고 싶었지만 일단 중청대피소에 체크인을 한다음 끝청봉으로 향합니다.

끝청봉까지는 안가고 끝청봉 도착 200~300미터 전 쯤 될꺼 같습니다.

 

 

 

 

 

끝청 부근에 도착해서 망원카메라를 준비시켜 놓고 다음날 내려가야할 봉정암과 용아장성을 바라보는데 

단풍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넋놓고 바라봤습니다. 공룡능선보다 더 이뻤네요.

 

 

 

 

 

 

 

기울어진 햇살을 받은 공룡능선도 참 이쁘고요. 대피소 1박 산행이 이렇게 여유 있어서 좋은데 

중청대피소가 없어진다고 하니 이런 여유가 좀 없어져서 너무 아쉽습니다. 

 

 

 

 

 

 

에너지바를 씹으며 용아장성을 보며 기다리는데 맹금으로 보여지는 새가 날라다니는게

보입니다. 근데 너무 멀어서 경치 보며 가까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아주 곱게 물든 용아장성

 

 

 

 

 

 

 

용아장성의 파노라마 장면

 

 

 

 

 

 

 

이 늦은 시각에 사리탑에 있는 분들은 아마도 봉정암에서 하루밤을 보내겠죠.

 

 

 

 

 

 

 

기울어진 햇살에 역광을 받은 귀때기청봉

 

 

 

 

 

 

 

안산(비법정탐방구역)

 

 

 

 

 

 

 

큰새봉

 

 

 

 

 

 

 

1275봉

 

 

 

 

 

 

 

마등봉

 

 

 

 

 

 

 

황철봉(비법정탐방구역)

 

 

 

 

 

 

 

소청대피소가 있는 곳

 

 

 

 

 

 

 

맹금류로 보이는 새 1~2 마리가 멀리서만 빙빙 돌아서 이번엔 빈손으로 가나 싶었는데 

다행히 한마리가 가까이 날라와서 재빨리 찍습니다. 

 

 

 

 

 

 

 

말똥가리. 이름때문에 약간 찬밥신세를 당하고 있는 맹금류 입니다. 

 

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다음에서 퍼온 자료-

 

 

 

 

추운데 얼마나 기다렸는지 분노의 셔터질을 해봅니다. 

 

 

 

 

 

 

 

 

 

 

 

 

 

 

 

 

 

 

 

 

 

 

 

 

 

 

 

 

 

 

 

방향을 틀더니 내가 있는 쪽으로 날라옵니다. 오우야 땡큐땡큐땡큐~!

 

 

 

 

 

 

 

속으로는 연신 땡큐를 외치며 셔터를 고속연사모드로 계속 갈겨 댑니다.

 

 

 

 

 

 

 

위사진을 크롭. 말똥가리 성조 입니다. 어린새는 홍채색깔이 노랗다고 합니다.

 

 

 

 

 

 

 

 

 

 

 

 

 

 

 

이름이 말똥가리여서 그렇지 멋있는 맹금류 이네요. 누가 너한테 이런 이름을 지어 줬을까.

 

 

 

 

 

 

 

 

 

 

 

 

 

 

 

 

 

 

 

 

 

 

 

말똥가리가 좀 멋있게 찍어봐 라고 말하는 듯이 날아줬네요.

 

 

 

 

 

 

 

 

 

 

 

 

 

 

 

 

 

 

 

 

 

 

 

 

 

 

 

 

 

 

 

 

 

 

 

 

 

 

 

 

 

 

 

 

 

 

 

 

 

 

 

 

 

 

 

등짝샷부터 이렇게 옆모습까지.. 

 

 

 

 

 

 

 

 

 

 

 

 

 

 

 

 

 

 

 

 

 

 

 

 

 

 

 

 

 

 

 

 

 

 

 

 

 

 

 

 

 

 

 

 

 

기다리느라 추웠는데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날아줘서 어찌나 눈물나게 고맙던지..ㅎ

 

 

 

 

 

 

 

고맙고 멋지다 말똥가리야~

 

 

 

 

 

 

 

그동안 내가 살고 있는곳에서 여러번 말똥가리는 봤지만 늘 높게 날아서 배 부분만 봤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등짝부터 옆모습까지 찍은건 처음 입니다. 이번에 얼굴도 자세히 봤죠.

 

 

 

 

 

 

 

새매. 너무 멀리 날아서 크롭을 많이 해서 화질이 안좋습니다.

 

 

 

 

 

 

 

 

 

 

 

 

 

 

 

 

 

 

 

 

 

 

 

밑에서 보는 말똥가리의 배. 그동안은 이모습을 많이 봤는데 이번에 말똥가리가 협조를 

잘 해줘서 전체모습을 제대로 봤습니다. 고맙다 말똥가리야~ 또 보자~

아쉽지만 해가 많이 기울어져서 짐을 챙겨서 다시 중청대피소로 향합니다.

 

 

 

 

 

 

 

 

 

 

 

 

 

 

이번엔 구름때문에 일몰이 없을꺼 같아서 일몰감상은 일찌감치 포기 합니다. 

 

 

 

 

 

 

 

 

 

 

 

 

 

 

 

다시 돌아온 중청대피소 . 짐을 내려놓고 한숨 돌린 다음 저녁을 먹습니다. 이번에도 핫앤쿡을 

가져왔는데 식사꺼리를 살펴 보니 편의점에서 사온 닭강정이 보이는데 너무 많아 보이는 겁니다. 

핫앤쿡은 다음날 먹기로 하고 닭강정과 사과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식사하고 좀 쉬고 잠이 안와서 잠깐 바깥에 나왔더니 하늘은 맑고 속초시내의 야경은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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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잠을 설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근데 의외로 일출 안보시는 산객님들이 꽤 되더군요.

 

 

 

 

6시30분 조금 넘겨서 해가 스멀스멀 올라 옵니다. 

 

 

 

 

 

 

 

대청봉에서의 두번째 일출도 성공. 하늘이 많이 깨끗 하더군요. 

 

 

 

 

 

 

 

평일인데도 오색에서 산객님들이 꽤 올라왔습니다. 

 

 

 

 

 

 

 

 

 

 

 

 

 

 

 

 

 

 

 

 

 

 

 

500mm 최대로 당긴 태양

 

 

 

 

 

 

 

동해바다 위로 완전히 올라온 태양

 

 

 

 

 

 

짧은 일출 감상을 마치고 이젠 조망감상을 해봅니다. 남동에서 서남서 방향의 파노라마 장면

이정도의 대기질은 매우 좋은건 아니지만 근래에 들어 가장 좋은 대기질을 만나서 정말 간만에

설악산 대청봉에서 조망감상을 할수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대청봉에서 아주 환상적인 조망을 봤었는데 그때보다 많이 못미칩니다. 

 

 

 

 

 

 

 

제일 왼쪽 구석이 두타산방향인데 거의 보이지는 않고 그오른쪽으로 황병산과 발왕산 사이로

태백산이 보입니다. 오대산을 시작으로 계방산을 거쳐 서쪽으로 뻗어가는 한강기맥이 보이고요.

 

 

 

 

 

 

 

보정을 거의 하지 않은 원본인데 태백산이 아주 잘 보이네요. 태백산의 가을도 한번 보고 싶군요.

 

 

 

 

 

 

 

 

가깝게 방태산과 그뒤로 평창의 백덕산과 횡성의 태기산, 방태산 깃대봉 오른쪽 뒤로 치악산이 보입니다.

 

 

 

 

 

 

 

 

 

 

 

 

 

 

 

홍천과 북한산이 있는 서울 방향입니다.이날 이른 아침에는 운무가 낮게 깔려서 조망을 보기에는 안좋았고 이시간보다는  

아침9시~12시 사이가 가장 좋은거 같고 12시가 넘어가면 기온이 올라가서 미세먼지층이 올라와서 되도록이면 12시를

안넘기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정답은 아니며 그날 하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온후가 대체적으로 조망보기가

가장 좋은거 같네요. 비온후 다음날은 아침 일찍 올라가도 조망이 좋을때도 있었습니다. 

대기질이 가장 걱정되는 곳은 바로 서울경기도가 있는 서쪽 지역입니다. 교통량도 많고 중국과 가까워서 다른지역에서

서울경기도쪽을 바라보면 대기질이 좋을때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날도 이른 아침에는 북한산이 숨어 있는 서리산이

안보였지만 1시간후 중청봉에서 바라볼때에는 흐릿하지만 서리산이 보였습니다. 

 

 

 

 

 

 

100km 언저리에 있는 용문산이 어렴풋이 보였고 바위산 오른쪽 뒤로 북한산이 있는 서리산이 위치한 곳인데 대청봉에서는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가리봉 뒤로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이 잘보였고 오른쪽에는 희미하게 한북정맥 라인도 보였습니다.

 

 

 

 

 

 

 

 

 

 

 

 

 

 

 

중청봉 뒤로 금강산을 좀더 가까이 볼수 있는 입산통제가 있는 대암산이 위치해 있으며 그 뒤로 보이는 산들은 북한에 위치한 산들입니다.

 

 

 

 

 

 

 

 

 

 

 

 

 

 

 

이방향은 뭐니뭐니해도 금강산이 압권이죠. 향로봉 뒤로 금강산이 매우 선명하게 잘 보였으며 망원카메라로도 더 자세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아침햇살을 받은 단풍이 든 흘림골

 

 

 

 

 

 

 

향로봉 뒤로 금강산. 금강산은 단풍은 거의 끝났을꺼 같군요. 저능선은 언제봐도 멋있고 살벌합니다.

 

 

 

 

 

 

 

 

 

 

 

 

 

 

 

향로봉 바로 뒤로 미륵봉. 500mm 최대로 당겨봤네요. 상당히 날카롭게 솟아 있는 모습 입니다.

 

 

 

 

 

 

 

비로봉에서 고도가 훅 떨어지고 장군봉을 거쳐 오른쪽 채하봉까지 정말 보고만 있어도 심장이 마구 요동을 칩니다.

 

 

 

 

 

 

 

채하봉을 거쳐 동해로 고도가 떨어지면서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는 모습은 언제봐도 너무 멋집니다.

 

 

 

 

 

 

 

가리봉과 주걱봉

 

 

 

 

 

 

 

멀리 명지산과 화악산이 조망되는 모습

 

 

 

 

 

 

 

귀때기청봉

 

 

 

 

 

 

 

명지산을 당겨보고

 

 

 

 

 

 

 

 화악산도 당겨보고

 

 

 

 

 

 

 

500mm로 당겨 본 장면이고 새벽시간보다 대기질이 조금 좋아졌는지 축령산과 서리산이 왼쪽에 살짝 보입니다.

 

 

 

 

 

 

 

 

 

 

 

 

 

 

 

 

 

 

 

 

 

 

 

망원카메라로 담은 왼쪽에 태백산과 오른쪽 가깝게 보이는 오대산

 

 

 

 

 

 

 

위사진을 태백산을 중심으로 크롭. 이날 태백산 방향은 대기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보정을 거의 건드리지도 않았는데도 이정도 였으니 말이죠.

 

 

 

 

 

 

 

 

 

 

 

 

 

 

 

계방산

 

 

 

 

 

 

 

길게 뻗은 방태산의 주능선. 오른쪽에 치악산이 더 선명하게 보이네요.

 

 

 

 

 

 

 

바로 앞에 점봉산과 그 뒤로 멀리 치악산이 조망되는 모습

 

 

 

 

 

 

 

가마봉과 소뿔산. 소뿔산 오른쪽 뒤로 용문산이 가스층을 뚫고 올라와 있네요.

 

 

 

 

 

 

 

홍천의 강우레이더가 있는 가리산과 오른쪽에 유순하게 생긴 대룡산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핫앤쿡으로 아침을 먹고 몸을 좀 녹입니다.아마도 저에게는

중청대피소 철거전 마지막 모습이 될꺼 같습니다.

 

 

 

 

 

 

 

중청대피소를 뒤로 하고 출발

 

 

 

 

 

 

 

아쉬운 마음에 중청대피소를 뒤돌아보고

 

 

 

 

 

 

 

소청봉으로 바로 가지 않고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아무도 가지 않은 중청봉을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이 이정표에서 200~300미터만 가면 오른쪽으로 중청봉을 올라갈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중청봉에 올라오니 조용해서 너무 좋더군요. 대청봉에서 바라보는 뷰와 차이가 거의 없어서 사람들이 거의 

들리지 않는 곳인데 이날은 그냥 내려가기가 좀 아쉬웠고 혹시나 아침에 새들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올라와 봤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서울방향으로 망원카메라로 최대로 당겨봤는데 축령산과 서리산이 흐릿하지만 카메라에 찍혔고 아까 이른

아침시간 보다 더 잘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북한산은 서리산 왼쪽 능선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정도 대기질로 조망되기에는 어림도 없죠.

작년엔 이맘때 그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젠 설악산에서 북한산만 확실하게 조망되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새들도 기다려 보지만 안나타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청봉의 한적함은 너무 좋네요.

 

 

 

 

 

 

 

가리봉과

 

 

 

 

 

 

 

주걱봉을 한번더 바라보고

 

 

 

 

 

 

 

명지산,화악산, 오른쪽에 사명산도 한번더 바라보고

 

 

 

 

 

 

 

향로봉쪽으로는 멋진 운해가 깔려 있는걸 바라보며

 

 

 

 

 

 

 

홍천 방향도 한번더 바라보고 

 

 

 

 

 

 

 

용문산도 한번더 바라보고 더 있고 싶었지만 갈길이 멀어서 중청봉에서 내려 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중청봉에서

느긋하게 있어 보고 싶네요.

 

 

 

 

 

 

 

소청대피소로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내려가야할 용아장성

 

 

 

 

 

 

 

 

집선봉과 그뒤로 달마봉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희운각대피소

 

 

 

 

 

 

 

봉정암으로 향합니다.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과 용아장성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큰부리까마귀. 산객들한테서 먹이를 얻어먹는지 거리를 상당히 가깝게 옵니다.

 

 

 

 

 

 

 

소청대피소도 뒤로 하고 

 

 

 

 

 

 

봉정암으로 갈수록 단풍이 이뻐 집니다.

 

 

 

 

 

 

 

 

 

 

 

 

 

 

 

아무리 바빠도 꼭 들려야 할곳. 사리탑으로 향합니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붉게 타오르는 공룡능선

 

 

 

 

 

 

 

용아장성

 

 

 

 

 

 

 

 

 

 

 

 

 

 

 

용아장성 아래 단풍이 든 모습

 

 

 

 

 

 

 

산객님들도 찍어드리고 저도 부탁드리고

 

 

 

 

 

 

 

사리탑.  아래는 퍼온 자료 입니다.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麟蹄 鳳頂庵 五層石塔)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봉정암에 있는 고려시대의 오층석탑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7월 3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32호로 승격되었다.^[1][2]

개요[편집]

봉정암의 오른쪽 거대한 암벽 위에 서 있는 석탑이다. 봉정암은 백담사에 딸린 암자로, 설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일반적인 탑과 달리 기단부(基壇部)가 없어 마치 바위를 뚫고 높이 솟아오른 듯 하다. 탑을 받치고 있는 바위 윗면에는 연꽃을 새겨놓아 부처님이 계신 곳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탑신의 몸돌에는 각층 모두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으며 2층 몸돌은 1층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두터운 편으로 너비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보인다. 처마는 밑선과 윗선이 평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위로 솟아 경쾌한 맛을 살렸으며,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온전히 남아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해지고,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를 비롯한 여러 승려들이 암자를 새로 보수한 후 이 탑을 보존하였다 하나 현재 이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로 보인다.

파손된 부분이 없는 온전한 모습의 탑으로, 주위 설악의 모든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보물 지정 사유[편집]

봉정암 오층석탑은 설악산 소청봉 아래 해발 1244미터 높이에 위치한 봉정암의 경내에 있는 높이 3.6m 규모의 석탑이다. 한용운이 쓴 『 백담사사적기 』 (1923년)에 수록된「봉정암중수기」(1781년)에 따르면 지장율사가 당에서 얻은 석가불의 사리 7과가 이 탑에 봉안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봉정암은 통도사, 상원사, 정암사, 법흥사와 함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탑의 형식상 그 구성이 단순하고 탑신의 체감률도 적은 편이며 옥개석에 구현된 양식 등은 고려후기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그 조성시기를 추정해 볼 수 있다.^[1]

석탑은 기단·탑신·상륜부의 3부분이 조화를 이루며 건립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탑은 거대 한 자연암석을 기단으로 삼아 바위 윗면을 치석하여 2개의 단을 만들고 그 주변에 16개의 연잎을 돌려 기단부를 조성하였다. 그 위에 올려진 탑신석[ 몸돌]은 3층까지 모서리에 우주(隅柱, 기둥)가 모각되어 있고 탑신석 위에 올려진 두꺼운 옥개석[지붕돌]은 낙수면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며 끝부분만 살짝 반전된 형태이다. 옥개석 아래로는 각 층마다 3단의 옥개 받침이 두껍고 투박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옥개석의 윗 면에는 탑신 받침이 새겨져 있다. 상륜부는 연꽃 봉오리 혹은 보주 형태의 석재를 올려 단순하게 처리하였다.^[1]

봉정암 오층석탑은 기단부를 생략하고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삼았다는 점, 진신사리를 봉안한 석탑이라는 점 그리고 고대의 일반형 석탑이 고려후기에 단순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국 불교건축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1]

 

 

 

 

 

 

 

 

 

 

 

백담사로 하산하는데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말 이뻤습니다. 

 

 

 

 

 

 

 

 

 

 

 

 

 

 

 

 

 

 

 

 

용아장성의 험한 절벽들

 

 

 

 

 

 

 

 

 

 

 

 

 

 

 

 

 

 

 

 

 

 

 

 

 

 

 

 

 

 

단풍이 너무 이뻐서 별로 지겹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데크 공사중 입니다.

 

 

 

 

 

 

 

 

 

쌍용폭포

 

 

 

 

 

 

쌍용폭포

 

 

 

 

 

쌍용폭포의 긴 물줄기

 

 

 

 

 

 

 

 

 

 

 

 

 

 

 

 

 

 

 

 

 

 

 

 

 

 

 

 

 

 

 

 

 

 

 

 

 

 

 

 

 

 

 

 

 

 

 

 

 

 

 

 

 

 

 

 

 

 

 

 

 

 

 

 

 

 

 

 

 

 

 

 

 

 

 

 

 

 

 

 

 

 

 

 

 

 

 

 

 

 

 

 

 

 

 

 

 

 

 

 

아래로 내려 올수록 단풍이 듬성듬성 있습니다. 이번주도 아마 볼만할꺼 같습니다. 

 

 

 

 

 

 

수렴동대피소

 

 

 

 

 

 

가야동 계곡. 수렴동 대피소 왼쪽 입니다. 

 

 

 

 

 

 

 

 

 

 

 

 

 

 

 

 

 

 

 

언젠가는 오세암도 들러보고 싶군요.

 

 

 

 

 

 

 

 

 

영시암

 

 

 

 

 

 

 

 

 

 

 

 

 

 

 

 

 

 

 

 

 

 

 

 

 

 

 

 

 

 

 

 

 

 

 

백담사 경내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백담사 구경을 끝으로 설악산에서의 1박2일 산행을 마쳤고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리 주차장까지 나간 다음 

여기서부터 또 1km 정도 걸어서 46번 국도로 걸어 갑니다.

 

 

 

 

 

 

 

 

 

 

 

국도로 나가면 백담입구터미널이 나오는데 말이 터미널이지 그냥 슈퍼마켓에서 티켓을 파는 정도로 

보시면 되고 전혀 터미널같이 안생겼습니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까지 4200원이며 오후 4시20분 차를

탔습니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까지 40분~1시간정도 걸리며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색가는 티켓을

끊었는데 요금은 5400원 나오더군요. 시간은 오후 6시30분 차라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색가는 

시외버스를 탑니다. 오색가는 버스는 중간에 두세군데 더 들리고 오색에서 산객들을 태운 다음 동서울로

향합니다.

 

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으로 와서 주차비2만원을 계산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설악에서 2틀동안 너무 많은걸 구경했고 좋은걸 경험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이번주도 볼만할꺼 같습니다. 주말은 등산객과 나들이객으로 인파가

예상되니 일찍 서두르셔서 조심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