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지의 가성비는 다들 인정하시는것같더군요. 

오니지의 폴은  무지개색으로 유명한 E4201,  116g의 초경량 카본폴 E4204등이 있으며

새로 출시한 모델은 E4210으로 142g의 110cm와 150g의 120cm 두종류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하단부분은 7075 알루미늄, 상단부분은 카본으로 되어있습니. 그래서 올카본인 E4204보다 조금더 무겁습니다.

알루미늉과 카본의 경계부분

형태는 Z폴 스타일로 4관절로 되어있습니다. 접으면 수납 최소 길이는 약 33cm

폴 손잡이 끝에 붙어있는 빨간색 줄이 가장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합니다.  저는 어떻게 조립하는지 사진만 보고는

잘 이해가안되었는데 아주 단순한 원리더군요.

그냥  딱~ 소리가 날때까지 당겨서 홈에 걸면됩니다.   

제가 이놈을 구입한 이유가 애초에 사용하던 블다 트레일러닝폴때문입니다.  전에 등포에서 한번 소개드린적이 있는데

현존하는 최경량 폴입니다.  125cm가  98.1g

너무 약하게 생겼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았죠, 카본의 재질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저도 마찬가지로 약간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그동안 약 1년넘게 사용해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최고의 단점은 접을 수가 없는 길이 고정형이라서 자차로 산에 가면 상관이 없었고 시외버스는 하단 화물칸에 넣으면

되지만 문제는 지하철을 탈 수가 없다는점이였습니다. 

이 초경량 폴이 손에 익고나니 다른 폴을 사용하면 무게 때문에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접을 수 있는 경량폴을 찾아보니 유명한 브랜드들은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그정도의 가격대는 도저히 수긍이 되지않아서 오니지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비싼등산용품을 사는적도 있지만, 그때는 수긍할만한 가치에 나름대로 적합할때입니다.

E4210  120cm 의 무게는 146g 이였습니다.  오니지에서 표시한 무게 150g 과 근사치에 있네요.

 오니지와 블다의 비교

지름은?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휴몬트 MSL505는 18.13mm , 무게 250g

 블다 러닝폴 11.87mm

오니지 11.95mm

 한가지 아쉬운점은 손잡이 부분이 그냥 일직선으로 되어있는데 블다처럼 약간곡선을 가미했으면...

이런걸 인체공학적이라고 하나요?  그리고 블다의 손잡이 아랫부분에 볼록한 부분도 너무 좋은 역활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