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만에 삼성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관악산 공원에서 시작했고요.

도란도란 걷는 길로 진입.....하려고 했는데 공사중으로 통행 제한되었더군요.

공사기일이 지났는데... 왜 개방 안 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어쩔 수 없이 관악산 1광장을 지나 삼성산에 올라갈 길을 찾아봅니다.

좌측은 깃대봉국기대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은 성주암으로 오르는 길이네요.

좌측길은 예전에 올라본 경험이 있으니 새 코스인 성주암을 선택합니다.

성주암은 소규모에 등산객들이나 외부인들이 거의 찾지 않는 조용한 절인 듯합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경관이 아주 멋졌습니다.

늘 다니던 삼성산 코스로 이어졌습니다.

약간 역주행해야 하긴 했지만 돌산 국기대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돌산 국기대에서 바라본 서울대+관악산의 모습입니다.

보수 공사를 통해 이런 이정표들이 새로 세워진 것 같습니다.

계단 코스도 더 늘어난 것 같고요.

칼바위 국기대까지 계단이 이렇게 많았었나....? 싶었습니다. ㅎㄷㄷㄷ;;;

이 암릉구간에도... 로프가 없지 않았나요???

암릉 구간 중간에 누가 양심을 버려놓고 갔네요. ( ㅡㅛㅡ)+++++

깃대봉 국기대는 여전히 멋지고, 여전히 바람이 강했습니다. ( O_o);;;

날이 흐렸다가 개었다가 반복했는데 이 때는 좋았네요.

소소한 빛내림!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의 계절이 돌아왔고요~

대부분 흐린 날이었지만, 좋을 땐 또 엄청 좋더라고요.

정신이 아득해지는 하산 계단입니다. ㅋ

호압사에서 만난 호랑이!!!!!

날머리는 조금 뜬금 없지만 독산고등학교쪽이었습니다.

집에서부터 관악산 공원까지 걷고, 등산하고, 하산하고, 날머리에서부터 집까지 또 걸었더니 총 20km 정도 되네요.

당최 30~40km 등산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건지.......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