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또 한번 산행후기 올립니다.

계속 가려고 하다가 타이밍이 맞질않아서 가지 못했던 팔공산 입니다. 너무 단순하게 코스를 알아보고, 제대로 찾아보지도 못해서 비로봉 찍고 내려와서 다시 갓바위 다녀오느라 힘들어 죽을뻔했습니다. 

토요일에 대구에 내려와서 결혼식 갔다가, 모텔에서 하룻밤 자고 "탑골등산로 - 신림봉(케이블카) - 낙타봉 - 비로봉 - 동봉 - 염불봉 - 도마재 가는 능선 중간에 동화사 방면"으로 하산했구요 7.9km걸었다고 트랭글에 찍히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 올린 코스보고 갔는데 전 가면 갓바위가 중간에 있을줄 알았는데 코스가 다른곳이더라구여, 그래서 염불봉에서 갓바위까지 갔다 다시 백하려했는데 시간도 그렇고 컨디션도 그렇고해서 중간에 내리고 차로 이동해서 갓바위만 다시 찍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등산 할거면 전날 술은 좀 자제하는게 등력에 동움이 될듯합니다. 올라가면서 올라가기 싫다는 생각이 얼마나 들던지.. 그리고 갓바위로해서 비로봉 찍고 원점 복귀하는 코스를 타시는 분들이 있으시나요? 갓바위 1년365일 계단 올라가다 죽을뻔 했거든요. 여기로 올라서 비로봉 갔으면 중간에 내려왔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되었는데 음주 금지 아닌가요? 산악회, 아저씨 아줌마 분들 다들 이슬을 드시던데..

오늘은 구미 금오산 오르려고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백종원님 추천 맛집 들려서 점심먹고 선산곱창 포장해서 올라가야겠습니다.

사진은 팔공산 - 갓바위

@주차 : 탑골은 무료(노상주차), 갓바위 양심주차비(1,000원)

@난이도 : 탑골 코스는 북한산 백운대 대비 쉬웠습니다.

@화장실 : 탑골쪽은 관리가...(신림봉 케이블카 내리는곳에 또 있음), 갓바위쪽은 주차장에 있고, 입구쪽은 공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