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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낮아도 높아도 산이네요. 8
흔들리는갈대와같이 2024-03-13 16:24   조회 :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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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날씨가 너무 화창하여

그동안 가지 못했던 등산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국립공원 위주로 주로 해발 1000 미터 넘는 산만 다녔는데

 

이번에는 근교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하남 검단산을 다녀왔습니다.

 

등산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고 크게 경사도 높지 않아 마지막만 조금 고생하면 되는 산으로 알고 갔는데

 

아뿔사 그동안 체력관리를 게을리 한 탓인가? 아니면 높은산만 다녀봐서 너무 얕잡아 본탓인가?

 

올라가는데 왜 이렇게 힘든건지...

 

1시간이면 올라갈 거리는 거의 배에 가까운 시간 걸려서 올라갔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많이 쉬기도 했고

 

더더욱 정상 바로 밑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많이 미끄럽더군요

 

그런데 아이젠도 안 가져가고 그렇게 힘들게 올랐는데

 

정상에는 어린아이들과 연로하신분들도 많더군요

 

암튼 다시금 겸손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산은 낮아도 산이고 높아도 산입니다. 그리고 안정장구는 필수로 지참하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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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리 다른의견 0 추천 0
고생하셨어요. 아직 못 가 본... 아차산에서 침만 삼켰던 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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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뻐디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산좀 다니는 편인데

검단산 때때로 힘들어요

 

그날의 날씨, 컨디션, 얏보는 마음 등등  산은 변수가 많고 항상 조심해야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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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뒷산은히말 다른의견 0 추천 0

낮은산은 있어도 쉬운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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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 다른의견 0 추천 0

낮은 산도 가파른 코스는 힘들더라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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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123 다른의견 0 추천 0

아이젠은 3월까지는 챙기세요 진짜 자빠지면 대박사고임 뒤로 꽈당하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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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gsg 다른의견 0 추천 0
검단산 오를때면 어르신들이 항상 그러더군요. 

여기는 600이라고 해서 쉽게 보다가 올라올때 힘들다고 하는 산이라고..

해빙기엔 눈보다 진흙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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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리라스베가스 다른의견 0 추천 0

시작을 몇 m에서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천m 가 넘어도 900m에서 시작하면 얼마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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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와간다어우 다른의견 0 추천 0

전 다행히 갈때 컨디션 최상이라 그나마 수월하게 갔는데 조금만 피곤해도 숨좀 넘어가겠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너덜 돌계단으로 오르막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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