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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 대청봉 - 공룡 - 소공원 난이도 및 시간 질문드립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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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포럼에 글을 올려보긴 처음인 등린이입니다.
작년부터 등산에 꽂혀서 시간될 때마다 산에 다니고 있는데
설악산 통제가 풀렸다는 소식에 여기저기 설악산 풍경 피드가 넘쳐나네요.
봄이 끝나기 전에 저도 설악산을 도전해보려 하는데
새벽 3시 입산하여 '한계령 - 대청봉 - 공룡 - 소공원' 코스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서북능선과 공룡능선 모두 어려운 코스라하고 마등령 하산길이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13시간 정도에 하산 가능할까요?
최근 등산 기록은
소백산 어의곡코스 휴식15분 포함 3시간5분 -> 5시간 휴식 ->
월악산 신륵사코스 휴식 10분 포함 2시간 33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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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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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말씀하신 똑같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초반에는 그냥 흐린 날씨였지만
대청봉부터는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희운각에서 공룡 포기할까 하다가 언제 다시 올까 싶어서 강행했습니다. 그 좋다는 공룡의 풍경은 단 1초도 보지 못하고 그냥 가랑비와 운무 속에서 계속 운행했습니다. 힘든 것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미화된다고 하던데. 지나고 보니 이런 것도 추억에 남아있네요. (다시 가고 싶다는 뜻이죠)
제일 힘든 구간은 대청봉에서 중청을 거쳐서 희운각까지 내려가는 길, 그다음은 마등령 하산길. 솔직히 공룡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10시 전에 희운각에 도착하시면 충분하게 가능하실듯 |
니기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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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때 오색->대청->공룡->마등령->소공원 코스다녀왔는데 11시간 걸렸어요 물잘안먹는 편인데 하산할때 모자라서 고생했어요 꼭 희운각대피소에서 물 사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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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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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코스는 장거리 산행경험 유무와 날씨등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탈코스도 한정되어 있어 본인 체력 고려해서 공룡타기 전에 안될 것 같으면 과감히 포기해야 되구요. 설악이 처음이시라면 우선 공룡 뺴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어차피 설악산 좋아서 자주가게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