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별거 없어요.. 무릎나가요

지방 서식자라 광청종주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기에 가늠할 수 없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광청 성공할 정도면 화대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네요.

저는 등산 어플에서 다른분들의 기록을 참고했습니다.

제 지리산 종주기록과 다른 유저들의 기록을 비교하고

그 유저들의 산행기록을 검색해서 설악산 기록을 살표보고

아! 가능은 하겠구나! 하고 설악산 대종주를 도전했었네요.

댓글 쓰면서 렘블러 어플을 검색해봤니다.

광청 11시간 걸린분이 성중14시간

광청 7시간 걸린분이 성중 13시간

이렇게 두개를 찾아 볼 수 있었네요.

성중 13시간이면 화대 16시간 가능할 겁니다.

물론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요.

지리산 화대는

화엄사 노고단 7km업힐

벽소령 세석 6.3km 지루함

장터목 천왕봉 업힐

천왕봉-중봉 멘탈털림

치밭목-유평마을 원시림의 지루함

이거 빼고는 해보면 별거 없습니다.

노고단에서 세석까지는 고도 200~300m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조망이 없어서 지루하고

세석에서 치밭목까지는 조망이 있는 대신 그늘이 없습니다.

연하천1곳, 벽소령2곳, 세석2곳, 장터목2곳

이렇게 중간중간 탈출로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요.

솔직히 하고나면 별거 없습니다.

하지만 또 가고싶게 되죠.ㅋㅋ

저는 동네 뒷산 해발 500고지를 

해발 150에서 시작해서 25분안에 주파하는 연습을

주 4회이상 넉달 연습 했고요.

(이코스가 화개재~토끼봉 코스하고 상승고도가 비슷했거든요.) 

뒷산 10km 능선코스를 2시간 안에 주파하는 연습을 월2회 이상 했었고... 

2주 전에 계룡산 3사5봉 23km를 11시간에 해보고 지리산으로 떠났었네요.

(제 닉네임 검색해서 후기 읽어보세요.ㅎㅎ)

여기저기 많이 검색해 보시고 차근차근 준비 후에 도전하시고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는 점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계룡산은 장거리 코스 10km 내외 밖에 안나옵니다

세번 오르내리는 3사5봉은 정신나간 짓이구요.ㅋㅋ

서울이신듯 한데 힘들게 대전까지 내려오지 마시고 다른분 말씀처럼  불사수도북을 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아니면 광청을 하루 두 번?ㅎㅎ

아! 물론 계룡산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산입니다.

봄동학사, 여름신원사, 가을갑사가 제일 예쁩니다.

3사5봉을 세가지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1.봉봉사봉사봉봉사(장군봉에서 연천봉 방향)

2.봉봉봉봉봉사사사(장군봉에서 연천봉 방향)

3.사사봉사봉봉봉봉(연천봉에서 장군봉 방향)

 기록은 2개 가지고 있는데 어플마다 상이하네요.

3번 1,876m렘블러 / 2,343m 트랭글

2번 1,147렘블러 / 2,548m트랭글

뭔가 오차가 심각해 보입니다.

그래서 다른분들의 최근 기록을 검색을 해보니

대략 1,900~2,200m 내외에서 기록이 되네요.

두 어플의 최근 6개 기록입니다.

@계룡산다람쥐 오~~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트랭글은 뻥스펙이 심해서 렘블러쪽으로 믿어봐야겠고 2000m는 생각해야겠군요.. 두근두근하네요

광청과 화대는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