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본디 신고 등산하다가 돌 모서리 밟고 발목 날아갈뻔 했습니다

네 저도 아는데 등산화 밑창 수선 맡긴거 깜빡하고 산 입구에 도착해서 등산화로 갈아신을려고 트렁크 여는 순간 생각나서 그냥 신고 있던 본디로 올라갔는데 내려올때 비스듬한 돌밟고 발목 꺽일뻔 했던 기억이 있어요

@날개달기! 그 옆에 천이 엄청 얇아서 전 동네 공원에서 튀어나온거 부딪쳐도 엄청 아프더라고요..

호카하2 를 신고 있는데요 지금 500 키로 에서 600 키로 정도 신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카히2 샀습니다.

뒷부분이 조금 튀어나온 거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라는 건 아닌데요. 계단 내려갈 때 조금 걸리적거리긴 합니다. 근데 엄청나게 거슬린다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적응이 돼서 그런 건지...

신발은 굉장히 편해요. 저도 사실 디자인만 보고 사는 타입이라서 안 예쁘면 안사거든요. 가벼운 편이고 푹신하고

다만 40 키로 정도에 장거리를 가게 되면 너무 푹신한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짧게 다닙니다.ㅋㅋ

아 그리고 저는 옆으로 걸은 적은 없어요. 그냥 계단이나 돌계단 등에서도 그냥 내려가요 옆으로 내려 갈 정도의 길은 아닌거 같은 데 그게 텐 나인 모델인 경우 굉장히 길어서 뒤꿈치가 저도 좀 무섭더라구요

이보다 더 치명적인 단점은  호카 신은 날에는 경사진 너른 바위에 조금이라도 축축하면 어김없이 미끄러져서 엉덩방아 찍습니다.  평소 캠프라인 신고 아무 생각없이 늘 다닌 길이니, 이 신발도 그려려니 하면 큰코 다칩니다./ 설악산 공룡이나 황철봉 너덜 바위를 이 신발신고 지나다가 재수없으면 헬기 부르는 참사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비온뒤는 쥐약입니다. 

이 정도 단점이면, 솔까 등산화로는 낙제점입니다. 근데 신으면 너무 편해서, 그 중독성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그 중독성에 헤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캠프라인  있으면, 호카도 하나 사서, 가벼운 등산이나 타운용으로만 신고 다닌다면 추천합니다. 바위많은 등산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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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은 켐프라인+ 나머지는 호카의 하이브리드가 나온다면 대박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