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즐럿아메리카노입니다.
이틀만에 함백산에 이어 이번에는 태백산으로 일출산행을 하려했으나, 같이 가기로 했던 일행 중 한 명이 집안사정으로 빠져서 여러가지 사정상 가까운 치악산으로 변경했습니다.
치악산은 예보상 구름 많음으로 나와 일출산행은 의미가 없단 판단에 친구랑 입석사코스로 느긋하게 아침 8시 출발 황골탐방관리소 입구 주차장공사로 조금 아래 주차하고 8시 30분경 오르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봄날처럼 포근해 잠바를 미리 벗고 출발합니다.
그래도 입석사까지 가는 중에 땀이 납니다.
이어 난이도 중 경사 600미터 눈이 하나도 없습니다.
능선 올라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오르는데 얼음결로 된 상고대가 보입니다. 전혀 기대없던 터라 그것도 이쁘다며 사진을 찍습니다.










조금 더 올라 쥐너미재 전망대
안개로 확 트이지는 않았지만 기대이상이라 그래도 좋습니다.






정상 오르기 전 계단 치악산  상고대 포인트 중 한 곳 입니다.
사진을 올리려 했으나 자꾸 뒤집혀 패스합니다.
정상석 인증 사진도 옆으로 돌았네요.
중요한건 아니니까 그냥 올립니다. ㅋㅋ



정상은 안개로 조망도 살짝 별로고 날이 포근해 상고대도 다 떨어져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구룡사쪽 하산 시작계단도 상고대가 이뻐 살짝만 내려가 사진찍고 원점회귀^^














비로봉으로 다시 올라와 커피와 빵으로 간단한 점심
써모스 보온병 좋습니다.
담에는 밥통, 죽통 구입 예정입니다.^^



하산 후 입석사 뒤쪽 입석대 돌탑


그리고 바위에 새겨진 마애좌상을 배경으로



이런 안타깝게도 세로 사진은 다 돌아가네요.
하산후 함백산 동행했던 산악회 동생이하는 순대집가서 순대국밥 맛나게 먹고 귀가했습니다.
태백산을 못간게 하나도 아쉽지 않도록 멋진 풍경에 바람 한점 없는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원주 치악산을 오실분들은 미리 공지하신다면 시간이 허락하면 동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