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기를 올리네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전남 고흥 포두면에 위치해 있는 마복산입니다.

멀리서 보면 산모양이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는 538미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볼거리가 많고 풍광이 기가 막힌 곳입니다.

한참 아랫쪽에 화장실이 딸린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 마복사까지 올라오는 길이 도로폭이 좁아 차한대가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길이 좁아서 운전이 서투신분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신에 등산거리는 좀 길어집니다.

들머리인 마복사입니다

언뜻 봐서는 절 같이 보이질 않습니다.

등산로로 접어들다 보면 위치해 있는 샤워장입니다.

신도들이 사용하는 곳인듯...

산행 시작 불과 몇분만에 이런 시원한 조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운좋게도 청명한 하늘입니다.

근래 이렇게 맑은 하늘 본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저수지는 세동저수지입니다.

기상관측소도 조망됩니다.

바위틈에서 끈질길 생명력을 자량하는 소나무

거북이 같이 생겼나요?

거북바위입니다.

이건 스핑크스 바위

쨍하니 좋습니다.

멀리 팔영산

마복산 정상입니다.

봉수대도 있습니다.

나로도 방향

미세먼지 탓인지 멀리는 잘 보이질 않네요~~

하늘이 너무 맑아서 한번 찍어봅니다.

같이 하신분들께서 한가로이 담소를 나무고 계십니다.

반송(盤松)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의 생김새가 쟁반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랜만에 보는 생강나무

생강 냄새가 약간 납니다.

저게 지붕바위인가?

바위들의 전시장인가?

매치가 잘 되지 않는 바위들도 있고...

조선바위(흔들바위)

제가 밀어봤으나 흔들리진 않습니다.

위태롭게 서있는 바위들도 많습니다.

하산길에 정상부분을 찍어보고...

올해 처음 보게 되는 진달래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온 산천에 흐드러지게 피겠죠?

산행을 일찍 마치고 점심을 해먹기 위해 찾은 곳이 이곳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입니다

원래는 전망대 아래 남열해수욕장에서 식사를 할까 했는데 이곳으로 이동하게 되엇습니다.

이곳이 남열해수욕장

나로도에서 로켓 발사에 있는 날이면 전망대 주변과 해수욕장에 발사 장면을 보기위해 모여드는 인파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피로를 풀어줄 흑마늘 막걸리 한잔과 갓지은 밥, 삼겸살을 넣고 끓인 김치찌개.....

두그릇 뚝딱 해치웁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건설중인 다리를 봅니다.

여수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를 잇는 길이 1340m의 적금대교(올해 개통 예정)

이순신대교, 울산대교에 이어 3번째로 긴 다리라고 합니다.

나중에 시간 되면 드라이브 한번 하러 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산기록입니다.

이제 날씨도 풀리고 했으니 자주 다녀야 겠습니다.

사진들 정리한 동영상도 올려봅니다.(BGM있습니다)

https://youtu.be/lEsSSdiT-_4

PS. 파노라마 사진 추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