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지산 갔다가 운문령에서 정상 찍고 중봉지나 내리막길 내려오다

잠시 폰보고 배낭에 결속된 폰파우치에 폰 넣고 지퍼를 안잠궜습니다.....

좀 낙폭있는 내리막길 살짝 뛰었더니 먼가 하얀물체가 쑹- 하고 날라 가서 바위에 퍽 하더군요.

네....제 폰입니다. ㅜㅡ

사진찍고 폰보고 자주 꺼내다보니 버릇처럼 폰파우치 지퍼 안 잠궜다가.....

내리막길에서 반발력에 의해 C1하게 바위에 박았습니다.

약간 깨졌지만 설마 하고...폰을 켜보니....액정이 나가버렸습니다.

^^

켜면 저정도 만 나오네요.

오늘은 토욜 늦은 시간이라 서비스센터 못가고 근처대리점가니 '액정수리비 17만원정도 나옵니다.' 하면서

자기명함을 한장 주네요.

에고...

아직 폰산지 5개월째....아직남은 할부금이

할부금 382375원에 요금 위약금도 따로 있습니다.(세이브카드 결재방식)

폰깨지고 중탈해서 간월재 갈 계획에서 포기하고 석남사로 바로 내려왔습니다.

벌 받았나봅니다.

생각해보니

맨날 후기적을때마다 거지가튼 A5어쩌구 저쩌구 보급형이니.......카메라 안좋다고 화를 많이 낸거 같군요.

전에 쓰던 좋은폰은 애지중지 비싼케이스에 지퍼도 잘 잠그고 다녔는데

이번 이폰은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막-대했던게 이런 결과를 ......

갤7이면 지퍼 잘잠그고 다녔겠죠.^^

이렇게 떠나간 A5는

382.375원의 빚을 남기고 갔습니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폰은 깨지면 할부금을 남겨 주네요.....

당분간 19개월동안은 카드 청구서 볼때마다 이놈 생각이 많이 나겠군요.

382.375원이면 그토록 열망하던 아크점퍼 를 하나살 가격이군요.

그나저나 토욜이라 어디가서 개통도 못하고

A5가 나노 유심이라 중고폰 구해도 유심기변도 안되네요.

월욜까진 꼼짝못하게 생겼습니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