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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등산 하루 쉽니다,효도쿠폰ㅎㅎ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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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등포 가족분이 올리신 아버님 배낭글 보고 부리나게 모친 뵈러 본가에 왔네요ㅎㅎ
저에게 있어 부모님과 함께 한 등산이란..?
기억을 거슬러보니 5-6살 때 쯤 아주 어린 꼬맹이 시절에 새벽 일찍 아부지 따라 동생들 하고 쫄래 쫄래 동네뒷산에 자주 갔었던..그게 지금의 엄광산이네요ㅋ
그리고 성인이 되고..얼마 안되어 갑자기 돌아가신 울아버지 보다 홀로 남게된 엄마가 딴에는 더 걱정이 되어 무작정 석가탄신일에 사람 많은 절에 가자며 엄마 손 이끌고 내친 김에 얼떨결에 처음가게 된 고당봉..
그게 벌써 십수년 전이니..그때만 해도 줄타고 가야했던 고당봉을..아무 방편없이 뙤약볕에 그러고 왔으니..저는 아야,아야 며칠 드러눕고 엄마는 멀쩡..그랬던 울엄마..이제 무릎 아파서 133미터 증산도 힘겹게 올라가시는 뒷모습..왠지 앞지르고 싶지 않던..
천천히 뒤를 따릅니다..새벽잠깨서 바로 가게된 바람에..울엄마 복장이 지못미..--;ㅎㅎ
가뿐히 올랐던 고당봉을 이제는 멀리서 바라만 보시네요....
어제 밤에 도착해 조카녀석들 대동, 급조해 만든 할머니 드릴 효도 쿠폰..새벽에 한참 찾았더니 지가 애정하는 피아노 위에..귀여븐 녀석들ㅋㅋㅋ
오늘 하루쯤은 트랭글..잠시 꺼두시는 건 어떨까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변하지 않는 단하나가 있다면 부모님들 자식 향한 내리사랑 인듯..
사랑합니다..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건강하십시오^^
저에게 있어 부모님과 함께 한 등산이란..?
기억을 거슬러보니 5-6살 때 쯤 아주 어린 꼬맹이 시절에 새벽 일찍 아부지 따라 동생들 하고 쫄래 쫄래 동네뒷산에 자주 갔었던..그게 지금의 엄광산이네요ㅋ
그리고 성인이 되고..얼마 안되어 갑자기 돌아가신 울아버지 보다 홀로 남게된 엄마가 딴에는 더 걱정이 되어 무작정 석가탄신일에 사람 많은 절에 가자며 엄마 손 이끌고 내친 김에 얼떨결에 처음가게 된 고당봉..
그게 벌써 십수년 전이니..그때만 해도 줄타고 가야했던 고당봉을..아무 방편없이 뙤약볕에 그러고 왔으니..저는 아야,아야 며칠 드러눕고 엄마는 멀쩡..그랬던 울엄마..이제 무릎 아파서 133미터 증산도 힘겹게 올라가시는 뒷모습..왠지 앞지르고 싶지 않던..
천천히 뒤를 따릅니다..새벽잠깨서 바로 가게된 바람에..울엄마 복장이 지못미..--;ㅎㅎ
가뿐히 올랐던 고당봉을 이제는 멀리서 바라만 보시네요....
어제 밤에 도착해 조카녀석들 대동, 급조해 만든 할머니 드릴 효도 쿠폰..새벽에 한참 찾았더니 지가 애정하는 피아노 위에..귀여븐 녀석들ㅋㅋㅋ
오늘 하루쯤은 트랭글..잠시 꺼두시는 건 어떨까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변하지 않는 단하나가 있다면 부모님들 자식 향한 내리사랑 인듯..
사랑합니다..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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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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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강철같으시고투정다들어주실것 같던부모님들이어느순간훌쩍약해지신 모습을볼때면참많은시간을나자신만을 생각하고살았다는후회를하곤합니다. 앞으로더잘해드려아겠다는다짐을해봅니다. |
영남알프스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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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문득문득 잊게 되는 것 같아요..말 보다 왠지 모를 눈물부터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낱말..아부지,엄마..부모님.. 전 자식이 없지만..다들 자기 자식들을 향한 마음이 딱 자기 부모님 마음이라고..생각하시고 효도합시다..저부터!! |
상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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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훈훈한 글입니다. 저도 아침 먹고 새끼들 데리고 부모님 찾아뵈러갑니다. 여든넘고부터 부쩍 약해졌어서 산책길에선 항상 제손을 꼭 잡으시는 아버님.... 휴일이면 항상 아들기다린다는 생각에 매주 찾아뵙지만 마음 한켠엔 항상 미안함이 남는건 왜일까요? |
영남알프스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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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랑 자주 산행하시는 후기 보면서..친구같은 엄마..친구같은 아들..정말 부러웠어요ㅎㅎ 열쇠고리 건도 그렇고 섬세하게 일 추진하시는 거 보면 부모님께도 흐뭇한 아들이실 듯.. 쭉~건강하시면 효도 하시는 겁니다ㅋ |
그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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