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혁신도시에서 바라본 초례봉?

멀리서 봐도 굉장히 뾰족한 초례봉

초례봉으로 가는 초입 

멀리 보이는 팔공산 종주로?

길 한복판에서 공중부양하는 자벌레?

위에서 바라본 대구 안심방면 신혁신도시

가장 높이 솟은 환성산

앞에 낙타봉과 뒤에 환성산 그 뒤에 팔공산?

앞으로 20년지기?

계란밥전

가까이서 본 낙타봉

아직도 멀기만한 환성산

환성산 정상석 감투봉

멀리 보이는 팔공산 비로봉

환성산 하산길

환성산 하산 직후 바로 나오는 버스 정류장(팔공1번만 다님)

20년 가야되는데 벌써 옆구리 고무 터짐 ㅠㅠ

<대중교통>

갈때 - 대구 지하철 1호선 각산역 하차, 1번출구 신혁신도시 쪽으로 도보15분 정도 걸어간 뒤 등산 시작 

올때 - 갓바위 방향으로 환성산 하산 후 보이는 도로 변 버스정류장 팔공1번(16:37분/19:50분 칠성시장 방향 출발), 급행6번 환승

<후기>

전에 블루마스타님의 후기를 보고, 대구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가팔환초 종주의 일부분인 초례봉-환성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비슬산 천왕봉을 다녀왔다고 자신감을 너머서 600~800m 정도 따위? 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출발했는데,

결과적으로 큰 오산이었네요 ㅠㅠ

일단 초례봉 등산은 정말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잘 닦여진 흙길이라 가족들과 가볍게 산책 겸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햇빛도 거의 뒤에서 비추고, 다만 흙길이 운동장 모래 같이 되어있는 부분도 있어서 미끄럽기도 했습니다.

저한테 힘든 구간은 초례봉 지나면서부터 였는데, 단순히 능선이겠지 생각하고 갔지만 오르락내리락을 환성산 하산길 끝까지ㅠ

등산화 끈을 자꾸 고쳐맬수 없어서 발이 다른때보다 많이 피로 했습니다.

그리고 환성산이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런지 사람 왕래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환성산에서 하산하면서는 한 사람도 못봤고, 길 자체가 정비가 거의 안 되어있었습니다.

하산길 경사도 꽤 가파른데 길도 엄청 좁아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내려왔네요~

나름 다이나믹한 경험이긴 했는데, 저처럼 여정? 마실산행 하기에는 부적합한 코스였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해보고 싶은 가팔환초의 일부분을 미리 겪어본 것에 만족하네요^^; 가팔환초 중에 이보다 더한 코스도 많이 있겠죠?ㅠ

마지막으로 등산화 옆부분 고무(밑창이랑 토우캡 사이?)가 살짝 벌어졌는데, 이게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본드 밖에 해결책이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