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얼마 전 위브스님이 올려주신 서구종단트래킹코스가 생각나 지난 연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에핀찔레꽃님의 천마산걷기대회 후기의 풍경도 멋져 보여 꼭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네요.

[참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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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핀찔레꽃님 - 부산 천마산 걷기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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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 서구종단트래킹코스 (대티고개 – 감천문화마을 - 천마산– 장군산 – 암남공원) +송도해안볼레길 제1코스 (암남공원 – 송도해수욕장)

부산역에 도착해 2번버스를 타고 대티고개역에 하차 후 지도를 보며 들머리를 찾아갔습니다.

위브스님이 진행하신 방향과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초행길인데다 주택가 인근에 있는 코스 시작점을 잘 못 찾아 이리저리 알바를 조금했네요.

동네어르신들에게 물어물어 감천문화마을쪽으로 가는 길을 찾았고 이후 관광모드로 트래킹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서구종단트래킹코스는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들로 이어지며 산길에서 벗어나 감천문화마을을 지나 천마산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는 휴일에 외국인관광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을 지나 천마산코스에 접어들면 갈래길이 자주 나옵니다. 별다른 이정표가 없어 좀 헷갈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천마산을 지나가며 보이는 바닷가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송림 사이로바닷바람도 불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초심자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오전에 미세먼지 수치가 220까지 올라 마스크를 쓰고 트래킹을 진행했습니다.

지나가는 여성 분들이 경계하심이 느껴집니다... (저 나쁜사람 아니어요 ㅜㅜ)

 천마산 부근에서 남포동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제대로된 이 곳 풍경사진은 바람에핀찔레꽃님 후기 봐주세요 ^^

천마산을 벗어나 다시 시내로 진입하게 되는데 거리 바닥에 화살표 표식이 있습니다.

이를 따라 장군산으로 향하면 됩니다.

 장군산은 낮은 산으로 이 곳에서는 송도해수욕장 인근 전경과 바다에 떠 있는 화물선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군산 가는 초입에서 찍은 송도해수욕장 인근 사진입니다.

 예비군훈련장 부근 조망입니다.

암남공원으로 가기 위해 내려온 등산로 입구입니다.

아래 암남 공원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예정은 이곳에서 트래킹을 종료할 목적이었는데 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송도해안볼레길 제 1코스가 해안 암석위에 설치된 구조물을 따라 진행 할 수 있어 추가로 좀 더 걸었네요.

트래킹하며 사진을 별로 못 찍었는데 여기서 바다배경으로 폭풍셀카질 시작합니다.

날씨가 흐려지고 바닷바람이 불어 바람막이를 꺼내입었습니다.

원단이 효성 냉감소재라는데 피엘라벤 켑트라우저의 G1000원단 부분외에 스판 부분 원단과 흡사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실밥 하나 보이지 않는 깔끔한 마감 역시 최상급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바다 보니 참 좋았습니다.

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 방면 사진입니다.

이 후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해 트래킹을 마감하고 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향했습니다.

자갈치시장에서소주에 막썰어회 한 접시 먹고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길거리 음식 나시고랭 누들과 대왕오징어다리 꼬치를 먹고 귀가했습니다.

부산의 다양한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코스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볍게 다녀올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등포회원님들 힘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