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여기에서 소개한 [Jack Wolfskin](이하 잭)의 [EDS Dynamic]이 적용된 배낭였는데, 크기(48L)는 같은데 모양이 약간 다르더군요. 알고봤더니 EDS보다 한단계 진화된 [EDS Dynamic Pro](이하 프로)더군요.  해외여행 나갔다 사왔다고 하더군요.

그 디자인의 발상전환에 감탄하여,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국내에는 용량이 약간적은 38L가 있더군요. 마침 지난 연휴동안에 누님한테 신세 진것도 있고해서 등산좋아하시는 자형 생일도 얼마 남지않고해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왜 제가 이 제품의 디자인에 빠져 들었냐 하면,

35리터 이상의 중,대형배낭에서는 통상 용량을 최대화 하기 위해 수납방식이 지퍼방식이 아닌 위에서 담아서 끈으로 매듭짓는 행랑방식이 대부분입니다. 이러다 보니 외부로 노출된 매듭진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뚜껑(?)으로 보호를 하게 되는데, 체결방식이 대개의 메이커는 등판쪽에서 바깥쪽으로 넘겨버리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러다 보니 체결한 스트랩&버클사출물이 고스란히 외부로 노출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요.

헌데  프로는 반대 방식(뒷쪽-> 등판)을 취합니다. 레인커버에 착안한 방식을 취한거죠.  잭 디자인팀의 발상의 전환이 확 다가오더군요. 이렇게 전환을 하니, 뒤에서 봤을때 하나의 통으로 보이게 돼죠.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돼죠.

여기에 수납 방식도 끈으로 묶는 방식이 아닌 roll-top방식을 취하고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 입니다,

아 물론 지퍼는 all YKK

이정도 획기적인 디자인이면 뭐 하나라도 타지 않았을까 하고 한번 구글링을 해 보니, German Design Award 2016 을 수상했더군요,

살펴 보니, 단점도 보이더군요.. 우선 레인커버가 없습니다. 뚜껑덮는 방식을 레인커버에 착안했다고 앞서 말했는데,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일단 없습니다. 그리고 개폐하는 것이 저기 한군데밖에 없어요, 보통 중형배낭하면 아래쪽으로도 수납할수 있게 개폐장치가 복수로 있는데, 여긴 only 위의 하나가 전부. 이런점들은 호불호가 갈릴듯....

간만에 배낭보고 쌈박하다라고 느꼈는데요, 이제 더 이상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볼수 없다고 생각을 하니, 못내 아쉬운 마음 금할수가 없네요~~~ 지못미 ㅜㅜ

★ Because it’s t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