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타는 거북이 입니다.

그동안 집에 일이 좀 있어서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어제 선배, 친구와 함께 마니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마니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산행을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어제는 날씨가 흐리고 산행 막판에는 소나기가 한동안 많이 와서 산행하기에는 아주 시원하고 좋은 날씨 였던것 같습니다. 마니산은 국민광광단지에서 시작을 하여 함허동천야영장으로 하산을 하면 약 5km정도의 짧은 산이지만, 참성단에서부터 함허동천 정수가 갈림길까지의 너덜 능선길이 참으로 재미나고 멋진 등산로입니다.

초반 오르막에서 뒷쪽 바다 배경으로 찍은 사진

서울에서 바다를 보면서 산행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산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유명했던 마무트 7부바지와 마무트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가슴에 뽐뿌 뱃지 보이시죠? 합리적인 충동구매님 감사합니다. 이제야 인증을 하네요 ㅎㅎ

동행한 선배형과 함께

벌써 17년을 함께 했네요. 저랑 20대 중반부터 산을 참 많이도 같이 다녔습나다,.

셋이서 함께

요즘은 셋이서 함께 한달에 한 번 정도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거친 너덜길

마니산의 이 능선길은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낮은 산이지만 참 영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제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조망을 좋지 않았지만, 산행하기에는 매우 시원했습니다.

아주 느긋하기 산행을 해도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ㅎㅎ

산행 후 들른 횟집

어제 산행후 펜션으로 이동을 해서 저녁에 고기를 구웠습니다. ㅎㅎ

이상으로 짧은 마니산 산행기 마칩니다.

7월,8월에는 설악산 공룡능선이나 귀때기 청봉을 노리고 있는데,  더워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