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아웃도어닷컴(이하 OK)의 등장은 등산애호가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였죠. 외국의 그 수많은 브랜드의 상품들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구입한다는 것은 엄청난 메릿(merit)였죠. 각종 혜택에 파격적인 택배구조까지. OK의 등장은 우리에게 또하나의 아이템을 선사합니다. 바로 프리미엄 샌들이라 불리는 아웃도어 샌들인데요, 등산화값(무려 10만냥)에 육박하는 샌들값에 놀랐죠. 그러나 신어본 결과는 고개를 끄덕였죠. 그동안 국내 샌들을 지배했던 스포츠샌들과 비교할수 없는 착화감& 그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환호했죠.

 

이제 입문자들을 위하여 아웃도어 샌들을 소개할려고 하는데요,

 

기준은 제가 소유하고 있는 제품들로 한정했습니다. 직접 경험한 결과에 의한 것으로 당연 사견임을  참고 하세요.

지난 5-22일에 잠깐 샌들관련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거에 살을 덧대어 소개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소유한 아웃도어 샌들입니다... 현재는 없는 모델도 있을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참조하세요

 

(L -> R) 「 Chaco Z/1 VIBRAM PRO」, 「Chaco Z/1 Diamond Stealth」, 「Teva Terra Fi 3」, 「Keen Kreek」, 「Merrell Cambrian Stretch」

 

다들 아웃도어 필드에서는 소위 난다긴다하는 업체들이죠.

 

모두 경험해 본 결과를 착화감& 내구성으로 분류해 보면 (사실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만, 굳이 비교해 본다면) ;

 

1. 착화감 ; 킨 크릭 > 테바 테라파이3> 머렐 캄브리안 > 차코 두제품

 

2. 내구성 ; 차코 두제품 > 머렐 캄브리안 > 테바 테라 파이3 > 킨 크릭

 

저 같은 경우 위 다섯제품 모두 신고 등산을 해봤습니다. 큰산 정상까지는 못해 봤지만, 설악산 기준으로 하면, 울산바위, 신선대 까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북한산 기본 구간 가봤는데 역시 마찬가지 였구여, 시험삼아 가본거지 역시 산에는 등산화 신고 가야져^^

 

여기에 한단계 진화한 스마트(?) 샌들이 살레와(Salewa)에서 나와서 작년에 마감 행사때 get했습니다.... 트레킹화, 슬리퍼, 샌들 이 3가지가 가능한 소위 멀티 퍼포먼스 슈즈라고 해서 나온  종합 선물셋  「Heel Hook」(L), 「Capsico」(R)입니다.

 

 

 

올 여름 저의 주력 샌들입니다^^. 디자인은 이탈리아 일지 몰라도, 독일 참 실용적으로 잘 나와요.

 

여기까지 이구여, 제가 가지고 있는 샌들만을 소개해서 그렇지 사실 이외에도 이스라엘산 「Source」샌들도 알아주는 아웃 샌들의 명가죠. 그리고 국내업체도 - 디자인을 배껴서 그렇지 - 만듬새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샌들이 필요하냐구 묻는다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3계절(주로 5월~9월) 을 사용할수 있구여, 부피도 얼마안돼 배낭에 충분히 수납 가능합니다. 제 경험을 말하면 3계절에는 등산화케이스에 담아가 하산후 샌들로 바꿔신고 복귀합니다. 발도 환기를 시켜줘야져. 

 

 

 

샌들도 일단 오프매장에서 착화한후 결정 하는것을 권하구여, 아쉬운 것은 몇해전만 해도, 인터스포츠, 스포블릭, 웍앤톡 같은 토탈아웃도어 오프매장이 있어서 접하기 쉬었는데 지금은 다들 없어져 기회가 그만큼 없어진것은 아쉽죠(OK도 오프매장 없앴죠)

 

 

어제 제가 말씀 드렸죠. 이쪽 필드에 빠지면 출혈이 심하다구여, 저야 신발병(?)이 있어서 여러개 되지만요,  등산화는 처음이라도 복수로 구매하시라고 말했지만, 샌들은 굳이 복수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소개한 제품들 참조 하셔서 가성비 좋은 제품 get하시길 바랍니다.

 

* 사족;

1.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호불호가 있는데요, 저는 샌들은 발 정사이즈로 착화 하시길 권합니다.(등산화사이즈 한치수down)..특히 오픈 샌들일 경우

 

 

 

2. 차코의 경우 Z1과 Z2 타입이 있는데, 저는 Z1 타입을 권합니다. 엄지발가락 끼는 Z2는 영 적응이 안돼 더라구여..

 

3. 3년전에 우리는 희운각에서 소공원쪽으로 내려 가고, 외국인 남자 2명이 그쪽애서 올라오는데 신발이 둘다 차코 Z1였어요, 주위사람들 모두 와와 했다는....

 

4. 차코가 국내에서 알려지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영화가 2009년 개봉한 [밀라 요보비치]주연의 『퍼펙트 겟어웨이』였죠. 하와이가 무대였는데 악역인 「스티브 잔」이 차코를 신고 절벽같은데 붙어있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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