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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산행하지 말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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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를 읽다 보니 이런 기사가 있군요.
물론 출입금지구역을 올라간 산악회도 잘못이긴 한데
출입금지구역으로 등반한 것 보다 야간등반이 잘못되었다는 내용이어서요...
무박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무박이 아니더라도 새벽 3시쯤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겨울에는 새벽 5시쯤이어도 캄캄하구요.
야생동물과 등반의 위험을 생각해서 야간산행을 하지 말라고 하면 웬만한 산 종주는 하기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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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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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탐방로에서도 동물이 있습니다. 지난 6월 11일 새벽 2시경 하루재에서 도선사방향으로 홀로 하산 中, 백운탐방지원센터 계단 15미터를 남겨두고 왼편에서 멧돼지로 추정되는 중량감 있는 소리를 들었고 직후에 제 앞으로 렌턴 불빛으로 비춰진 것은 우에서 좌로 어미를 향해 쏜살같이 지나는 새끼 멧돼지였습니다. 백운탐방지원센터라함은 북한산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저는 이제 야등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 쓰고 있지 못할 수도 있었던 굉장히 위험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멧돼지때문에라도 금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
오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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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멧돼지는 요몇년 사이에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 야간산행과 관계없이 위험해졌습니다. 서울근교산들의 정규등산로에서도 이제 멧돼지흔적은 흔합니다. 2~3년 전만해도 이렇게 흔하지는 않았지요. 이제는 멧돼지에 대한 진지한 사회적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적정개체수를 많이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