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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절묘하게 맑은 날씨(7/2 토)에 다녀온 오대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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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를 100%신뢰하고 떠난 산행입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비는 그치고 흐리기만 하다고 예보가 되어서..
...
결과는 정확했습니다.ㅎㅎ
7시에 교대를 출발하여서 진고개휴게소에 11:30에 도착하니 한산하네요.
(확장 공사하느라 몇 몇 구간은 짜증나도록 밀리더군요)
호우경보때문에 많이 취소하셨나 봅니다.
날씨도 안개비와 선선한 바람속에서 노인봉까지 오룰 수 있었고 이후 엄청난 수량을 가진 폭포와 계곡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몇번 비에 젖은 경사면에서 미끄러지기도 했지만..뭐 이정도야..
가지고 있던 캠프라인 등산화를 모두 분양해버고 나니 이럴땐 많이 아쉽네요.
하산때는 쨍쨍한 한여름 날씨가 되어 버리네요.
아무튼 장마 한가운데서 즐겁게 산행한 토요일 이었네요.
한적한 모습입니다.
멀리 운해가 보이네요.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서 계곡은 물이 넘처 흐릅니다.
구룡폭포의 물줄기가 정말 우렁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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