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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의 어원과 속초 귀농에 대해서 11
백두대간마루금 6 2016-08-03 19:48   조회 : 3494

이번에 속초에 피서 갔다가 영랑호 전기자전거 운전자분의 해설을 듣다가 미시령의 어원을 들었습니다.

그분 말씀으로는 예전에 미시령을 사이에 두고 신라가 황철봉(외설악), 고구려가 신선봉(북설악) 점령하고 있었는데 서로 산 정상에서 활을 쏘면 그게 상대방에 도달하지 못하고 중간인 미시령에 떨어져 아닐미와 화살시를 써서 화살이 닿지 못하고 떨어진 곳이라는 뜻으로 미시령이라고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럴듯하게 들려서 집에와서 검색해 봤는데 특별히 그런 내용은 없더군요. 그래도 속초에서만 사신 분이라고 하셨으니 믿어봐야겠죠.

그리고 요즘 습한 제주보다 속초가 귀농생활에 더 좋다는 애기를 들은적이 있어 관련해서 물어보니 얼마전에 속초까지 오는 동서고속철이 확정되었다고 하더군요. 곳곳에 보니 축하 플랭카드도 걸려있고요. 날씨는 속초가 따뜻하고 미시령 건너기전 인제쪽은 많이 춥다고 하더군요. 미시령 건너서 속초시내 오기전이 부근이 귀농하기로는 좋은데 미시령 때문에 바람이 좀 많이 분다고 하더군요.

속초는 다 좋은데 대형병원이 도에서 운영하는 속초의료원 하나라 더 큰 병원 가려면 강릉까지 가야하는데 강릉가는 시간이면 춘천이나 서울 다 온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정도 듣고 왔습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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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산책 다른의견 0 추천 0
지명은 언어의 화석이다 라는 말이 있죠. 지명의 유래나 얽혀있는 설화 등을 알게 되면 산행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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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루금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여행가면 꼭 해설사분들이 하는 투어에 가급적이면 따라가려합니다. 이런저런 애기 많이 해주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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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충동구매 다른의견 0 추천 0
그 역사와 유래가 있는 지명들을 돈들여가며 왜 바꾸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

귀농을 정말 잘 알아보고 하세요
슬픈 이야기지만 저도 귀농 무턱대고 했다가
이천정도 해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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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루금 다른의견 0 추천 0
지금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데 일종의 상상놀이 같은거랄까요. 만일 도시를 떠나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 귀동량으로 듣는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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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백담사에서 동서울행 버스 타려고 기다리면서 옆에 아주머님과 잠깐 대화 했는데
치과 치료 받으러 서울 가신다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얼마전 TV 뉴스에서도 잠깐 나온거 같던데 시골노인이 도시노인 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서울에서만 평생을 살아서 그런지 지방에 며칠만 있어도 서울 생각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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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루금 다른의견 0 추천 0
막상 살아보면 불편한게 많긴 할거 같아요. 사실 무엇때문에 귀농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생각이 없어요. 그저 이렇게 지방갈 기회있을때마다 알음알음 알아보는서죠. 작년 정선에 갔을때는 정선이 좋을거 같다. 올해 속초에 다녀오니 속초가 좋을거 같다.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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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샤오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언젠간 귀농하고싶긴합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곳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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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루금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해서 제주,속초 생각해 봤는데 제주는 몇번 여행가보니 많이 습해서 제주는 어렵겠다 생각이 들었고 결정적으로 정착비용이 후덜달해져서... 속초도 동서고속철도 놓이면 여기도 힘들겠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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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귀농까지는 아니고 산좋고 물좋은 곳에 내려가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게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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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규네아빠 다른의견 0 추천 0
속초에서 2년 살아봤습니다. 봄에 태풍보다 더 센 바람 붑니다. 가을에도 좀 셉니다. 여름에는 바람이 없습니다. 겨울엔 눈이 거의 안오는데 2월에 엄청 옵니다. 그런데 점심되기전에 다 녹습니다. 겨울에도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피부엔 좋다고 하나 관절염엔 안좋다고 합니다. 겨울이 별로 안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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