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을 한번 다녀 와야겠다 마음 먹은지 벌써 수주째인데 이런~늦잠을 자버렸네요..ㅜㅜ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요근래 계속 관절이며 뼈마디도 아프고 몸상태가 영 꽝~인지라 그 핑계로 다소 무리한 산행은 좀 더 시원해질때 까지 잠시 미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100대 명산 안에 속하는 남해 금산 보리암+통영 미륵산 연계산행을 염두에 두고 일단 남해를 향해 출발~~
창선대교를 지나 죽방렴 바닷길을 따라가는 남해안드라이브 코스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타이틀 답게 과연 그 경치가 최고네요.
막혀있던 마음이 뻥~뚫리는 거 같습니다.
제1주차장에서 5000원 주차비 내고 만차인 2주차장에 자리 생길때 까지 차들도 2줄로 줄지어 기다립니다. 앞에 차들이 열대여섯대 정도 있었는데 삼십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차례..
2주차장까지는 차타고 천천히 7-8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아,1주차장에서 천원주면 셔틀버스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갈 수도 있는데 거리가 편도 3.4키로 정도라니 여유 있으신 분들은 1주차장에서 도보로 움직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ㅎㅎ
2주차장에 주차후 다시 입장료 천원내고..
이건 뭐, 그냥 산책길 수준입니다.
길이 아주아주 좋아요..
보리암..여기도 하늘에서 본 암자 다큐에 나왔었죠..
그 다큐보고 관악산 갔었던 기억도 새록새록..ㅋ
역시 명당입니다..절자리가 아주..
제가 갔을 때도 무슨 촬영팀이 와서 드론 날리고 아주 정신 없던..혹 tv출연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큭..
금산 정상석?의 높이는 700미터 정도..
그 바로 위에 망대가 있어 정상석이라 하기는 조금 무색한..
금산 보리암 이 곳은 길이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다녀 가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수일 내 엄마 모시고 다시 오고 싶네요..
짧은 산행을 마치고 다시 죽방렴 바다와 황금들판이 어우러진 드라이브길을 따라 통영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