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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단풍시작, 일출, 그리고 마등령-오세암 통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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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산에 가자고 생각 했는데....
9/24 (어제) 가다보니, 공룡능선을 넘어서 소공원으로 하산 했습니다. 안내산악회 버스가 한계령에서 2시50분에 내려주고 버스 브레이크가 이상이 있는지 아주천천히 오색으로 내려 옵니다. 오색도착시간 3시 12분... 이시간이면 이미 수백명이 오색에서 출발 한 상태였습니다.. 3시16분에 출발 했습니다. 그야말로 기차놀이합니다.... 설악폭포를 지나도 길이 막힙니다. 옿해 이런경우는 처음인데.. 1300m 이상 올라도 막힙니다.
드디어 5시58분 대청봉 도착, 사람들 무지하게 많고 인증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날이 차가웁고 바람 약간만 불어도 몸이 덜덜 떨립니다. 바람막이 꺼내입고 대청봉 표지석 뒤에 내려 앉아서 일줄을 기다리는데 구름이 있어서 큰 기대 안하고 기다립니다. 날이 밝아오고 6시20분경 물바다위가 아니라 구름사이로 해가 약간 보입니다...아래사진입니다.
소청삼거리 가는길에 단풍나무 몇그루 있는데 단풍이 예쁘게 들었습니다. 설악산 단풍기준은 중청에서 대청을 보았을때 20%이상 물들면 단풍시작이라고 중청대피소 근처 안내판에 써놓았습니다.. 아마 다음주에 가시면 완연한 단풍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신선대에서 1275봉으로 가는길에 용아장성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스모그처럼되어 있어서 깨끗한 뷰하고 거리가 멉니다.
나한봉에 뒤를 돌아보고 찍은 사진 저멀리 대청 중청보이고, 1275봉과 큰새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서...
마등령 삼거리에서 오세암 가는방향은 현수막으로 둘러쳐저 있습니다. 마등령 오세암 통행금지라고, 그런데 현수막 넘어서 오세암에서 올라 오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등산로 괜찮은데요하고 왜 막아 놓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낙석이 많나요 하니, 글쎄요라고 합니다... ????...
저는 마등령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샘터에 물이 시원해서 한잔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단풍철인데요. 설악산 엄청 사람 많을 것입니다.
평일날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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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시작이군요. 이번 주가 단풍 피크라고 방송에 나온 뒤 가면 다 지고 없더군요. 다음 주에 가보고 싶은데 연휴라 길도 많이 막히고 엄청난 인파 때문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단풍 제대로 보려면 평일날에 미리 가보는 것이 상책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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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 23일은 공룡능선길 하늘 좋았습니다. 마등령 오세암 하산길은 중간에 낙석이 발생해서 중간에 길이 10여미터 정도 끊겼습니다. 그래서 차단 해 놓은 것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