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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후기 (2016-09-25) 21
azazel 13 2016-09-25 22:06   조회 : 1377

몸이 근질 근질해서 아이들과 함께 인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햇살이 제법 따갑더군요. 하지만 성벽을 따라 남쪽으로 서울 시내, 북쪽으로 북한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은 그야말로 멋지더군요. 선선하고 쾌청한 날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산 후 저녁으로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고 집에 왔네요. 초등학교 1학년인 큰 아이가 아빠 때문에 3주 연속으로 그림일기에 등산한 걸 써야 하겠냐며, 이번에는 절대 인왕산에 다녀온 것을 일기에 쓰지 않겠다며 항의를 합니다. 할 말을 잃어 대꾸를 못해 주었네요. 좀 더 커봐라. 아빠는 등산 배낭을 지워줄테니...
2016-09-25











13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21
눈팅이밤탱이 다른의견 0 추천 0
인왕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오늘 서울은 시야가 괜찮네요.. 명동교자 칼국수도 먹고싶네요. 명동 갈 일이 없어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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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77 다른의견 0 추천 0
명동교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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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zel 다른의견 0 추천 0
명동교자 칼국수는 언제나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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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부 다른의견 0 추천 0
어릴 적 인왕산 밑 문화촌에 살아서 6살 때부터 동네 8살, 10살 형 들하고 올랐던 것 같습니다.
옛 추억에 지도를 보니 새 도로가 생기고 아파트가 들어서서 그당시 어디로 올랐는지 헷갈리네요.
50년도 더 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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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77 다른의견 0 추천 0
헉 50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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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운니동 다른의견 0 추천 0
제가 처음으로 문화촌 갈떄가 고1 이였는데 .. 문화촌,, 세검정 .. 전 다 경기도 인지 알았어요
인왕산이 딱 경계인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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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zel 다른의견 0 추천 0
좋은 곳에서 사셨네요. 저는 인왕산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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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쌤 다른의견 0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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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zel 다른의견 0 추천 0
정말 멋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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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유부 다른의견 0 추천 0
우리집 뒷산 인왕산보니 반갑네요
어렸을땐 길건너 살아 안산에서 살다시피 하고
결혼후 길 건너로 이사와 요즘에야 인왕산에 다니며
우리집 뒤에도 자연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6월에는 산딸기와 살구도 엄청많이 열리더군요
내년에 공사해서 인왕산과 안산 잊는 다리도 놓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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