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질복부입니다.

 등산 중 종아리 상부 외측 통증 관련해서 질문 좀 하려합니다.

 처음에는 무릎외측 통증(장경인대염)인줄 알았는데 종아리 통증입니다.

 5월에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이후에도 무릎 아픈건 없었습니다.

 8월말 명지산 등산 이후로 무릎 외측이 아프네요.

 9월초 통증이 없어서 북한산을 갔는데 하산 중에 무릎 외측이 째지듯 아파서 몇일 후 병원에 가니 인대염 초기 진단 받았습니다.

 1주일 동안 소염제 먹으니 통증은 없어졌고 1~3주 동안 장경인대 스트레칭만 했습니다.

 4주부터 맨몸스쿼트랑 걷기 해보니 통증이 없어서 5주부터는 살살 런닝도 했습니다.

 통증이 없어서 7주가 지난 23일에 두타산에 갔는데 산행 중 통증이 재발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무릎을 굽히기만 하면 외측에 째지는 듯한 통증...

 다음 날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파악해보니 종아리 상부 외측이 아프더군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찰 받아보니 뼈도 괜찮고 장경인대염은 아닌거 같다 하면서 약 5일먹고 그래도 아프면 다시 오랍니다.

 일단 등산이 무릎에 부담이 많은 운동인건 분명하니 체력에 맞는 등산을 하라더군요.

 집에 와 인터넷 찾아보니 가자미근에 통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런닝하시는 분들께 간혹 생기는 통증 같더군요.

 통증 부위는 사진에 있는 부위입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서 발생한 통증일까요?

   사실 설악산 공룡능선 준비할 땐 런닝과 스쿼트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운동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2. 등산화가 저랑 안 맞는걸까요?

   원래 블랙스톰 감마 신다가 방수불량으로 로체2로 바꿨는데 그 이후 산행에서는 계속 통증이 생기네요.

   로체2 발목이 높아 종아리 근육에 무리를 주는건 아닌지...

등포님들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