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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가자고 친구를 꼬시는데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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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016-10-27 22:29
조회 :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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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183/75 정도로 팔다리 길고 특전사 출신입니다. 참으로 부러운 기럭지죠 T.T
이친구가 고등학교땐 헬스도 다니고 20대 중후반까지도 농구가 취미고 하여간 운동도 적당히 좋아 했습니다.
저랑 시간이 잘 안맞아서
혼자 도봉산에 다녀왔답니다.
코스는 가장 쉬운 도봉탐방에서 보문능선 타고 우이암까지....
근데 힘들어서 중간에 있는 "천진사"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왔다더군요.
작년에 회사에서 행주산성 가는것도 무지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에.....
좀 이해가 안가서 대화를 해보니...
30살 넘어서 부터 10년 넘게 걸어다닌 적이 없다고..
어딜 가던 자차로만 다니는게 습관이 됐더라구요.
요 몇주 전부터는 위가 아프다고 하네요.(회사에서 술은 즐겨 마심)
몇달전 다른 친구 부인이 만40세도 안되서 위암으로 죽었는데
에구.....
올해 등산 함께 가긴 글렀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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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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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은 허벅지까지 안보고 종아리만 봐도 알 수 있죠. 근데 이런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밥먹고 공원에서 소화 겸 걷자고 했더니만... 30분도 안돼서 GG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놈 다리보면 정말... |
럭키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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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도 문제이지만 성향 차이가 큽니다. 걷는걸 엄청스레 싫어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분들이 운동을 안하냐?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
모다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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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대운동선수 친구가 있어서 가끔씩 산에 같이 가곤 하는데 친구가 체력이 좋으니 정말 좋더군요. 글쓴이께서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근육은 이전성이 있어서 운동 다시하면 금방 회복될겁니다. 다시 운동해서 꼭 같이 가셨음 좋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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