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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지 : 치악산국립공원

2. 참가인원 : isendra

3. 일시 : 2016. 12. 15

4. 소요시간/거리 : 약 5시간(휴식시간 포함) / 약 11km

5. 등산코스 : 구룡사탐방지원센터 -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길 - 비로봉(정상) - 비로봉삼거리 - 계곡길 - 세렴폭포 - 구룡사탐방지원센터

6. 집결방법 : 자차로 구룡사탐장지원센터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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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주에 갈 일이 있어서 오전중에 후딱 일 보고 치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구룡사탐방지원센터에 자차를 주차시켜놓고 원점회귀 산행을 했습니다.

구룡사탐방지원센터 -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길 - 비로봉(정상) - 비로봉삼거리 - 계곡길 - 세렴폭포 - 구룡사탐방지원센터

거리는 약 11키로.
시간은 먹고 빈둥댄 시간 포함 총 5시간정도 걸렸네요.



사다리병창길은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데크계단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마음에 안드는 곳 일거 같아요. 엄청 많습니다 계단이ㅋㅋ

사다리병창길만 난이도가 상 입니다.
경사가 높긴한데 1시간 혹은 그 이상이면 끝나서 크게 고생스럽지는 않았네요. 중간중간 조망도 있고 오르락내리락도 있어서 오르는데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오늘 설산산행을 할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배낭에 준비물은 잘 챙겨놔서
누가 보면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사람인 줄 알았을 겁니다.ㅡㅡ;


거의 2년만인가..
아주 오랜만에 개시한 하글 러기드 구형은 역시
설산에서, 그리고 온도가 낮을수록 매우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구매한지 벌써 4년이 넘었는데 입은 횟수는 불과 대여섯번 될까..
사실 움직임이 그닥 편한 바지가 아니라서 손이 잘 안가게 되더군요.
근데 색상이 브라켄이라 지금은 의외로 완소템이 되어버렸네요ㅎ


눈이 건설이라 쿠션감이 조아서 하산길에는 평소하던 무릎보호대를 생략했는데도 괜찮았어요.

계곡길 내려올때 눈때문에 길이 안보였는데
먼저 내려간 어떤 산님의 흔적 따라서
초행길임에도 편하게 내려오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