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

   죽령-제2연화봉대피소(1박)-연화봉(소백산천문대)-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을전

2. 대피소 간략 정보

   - 자리마다 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굿!)

   - 수세식 화장실(양변기 굿!)

   - 화장실에서 양치와 세수 가능(굿! 다만 샴푸와 린스는 자제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 취사장에 물 나옴(식수로는 음용 불가)

3. 장비

   - 하의는 <스포츠용 내의 + 룬닥스 마케>

     대피소 밤/새벽 및 능선 바람에도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오름길에서는 더워서 벤틸 열고 다녔네요

   - 상의는 <브린제+언더아머 히트기어 스트리커 셔츠+파타고니아 R1 집업자켓+마무트 그래닛+밀레 다운자켓>

     오름길에서는 <브린제+언더아머>로

     능선길에서는 그 위에 <그래닛> 또는 을 번갈아 입었습니다. 바람 많이 불면 그래닛, 안 불면 R1

     다운자켓은 대피소 및 정상 부근에서 밥먹을 때 잠깐..

     그래닛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게 오늘이 처음이네요. 그 동안 더워서 못입었는데...

     적당한 방풍, 가벼움, 구김 걱정 없이 대충 구겨넣어도 오케이, 편안한 착용감 등 아주 맘에 듭니다.

     파타고니아 R1도 저번에 사이즈 실패 후 재구입한건데... 따뜻하고 가벼워서 좋네요

     능선길이나 하산길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그래닛을 입느라 오래 입지는 않았습니다.

     팔통이 타이트합니다. R1 자켓은 팔이 딱 붙는 베이스레이어와 같이 입어야 할 듯.

   - 양말은 스마트울 PHD 아웃도어 헤비크루...

     늦가을부터 신기 시작했는데 영상 기온일때는 발에 땀이 많이 나서 양말도 촉촉히 젖었었는데

     이번에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발에 땀이 적게 나니 아주 편안했네요. 이틀 내내 신었어요.

     헤비크루 2개 가져갔는데 갈아신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뽀송뽀송하고 냄새도 안나네요

   - 메리노울 버프도 칼바람 불어서 귀 시려울 때 유용했습니다.

<첫째날>

09:00 동서울터미널발 단양행 버스 출발 (2시간 20분 소요)

11:20 단양버스터미널 도착

단양터미널 남쪽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구경시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밥집이 많이 있구요. 제가 먹은 것은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다는 <충청도순대> 집이었습니다.

국물과 부속고기는 평균 이상... 다만 마늘순대는 그냥 당면순대라서 아쉬웠네요

12:55 터미널 앞 고수대교 앞에서 죽령행 버스 탑승 (40분 소요)

13:35 죽령에서 등산시작

죽령에서 대피소 지나 연화봉(소백산천문대)까지는 차가 다니는 포장길입니다.

그래도 눈이 와서 걸을만 하네요

15:05 제2연화봉대피소 도착 (죽령에서 4.3km 1시간 30분 소요. 눈길이 아니었다면 1시간에도 갈 듯)

대피소에 걸려있는 교통정보 

대피소 판매물품... 라면은 더 이상 안판답니다.

대피소에서 바라본 일몰..

일몰 반대편에는 운해..

둘째날

07:10 대피소에서 출발 

연화봉에서 바라본 조망

10:10 비로봉 도착. (대피소에서 7km 3시간 소요). 오늘 조망이 좋네요

역시 비로봉에서...

비로봉에서 국망봉 가는 길. 비로봉과 다르게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12:45 늦은맥이재 도착 (비로봉에서 4.5km 2시간 30분 소요)

국망봉에서 늦은맥이재를 거쳐 을전까지 내내 아래와 같은 길이었습니다.

14:25 을전 도착 (늦은맥이재에서 4.5km 1시간 40분 소요)

택시타고 단양으로...

구경시장 근처 쏘가리매운탕에 한잔하고

단양에서 버스타고 동서울로...(단양->동서울 버스는 1시간마다 있으며, 18:30이 막차입니다.)

이상 간략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