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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겨울산행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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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무
19 2016-12-19 14:13
조회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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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겨울 산행. 태백산으로 토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수요일날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눈꽃이 잘 피었네요..
유일사매표소에서 장군봉, 천제단 지나 문수봉 못미쳐서 당골로 하산했습니다.
유일사에서 능선을 올라타니 이제서야 제대로 된 설경이 보이네요..
정상을 앞두고 주목 군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시 겨울산의 백미는 천년 주목에 핀 눈 꽃이 아닌가 싶네요.. 정상에 구름이 걸려서 흐린게 약간 아쉽긴 합니다..
천제단 부근은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다들 망경사쪽으로 바로 하산하던데.. 문수봉쪽으로 가니 바람도 없고 가지위에 눈꽃이 선명하네요.
문수봉 가는 길의 포인트 주목.. 하늘이 열리며 조망이 트입니다. 그냥 천제단에서 내려갔으면 많이 아쉬었을 것 같네요..
능선의 끝무렵에서 완전히 개인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네요..
폭설이 온 뒤 영하의 날씨가 유지가 되면 며칠간은 눈 꽃이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2시간 올라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니.. 역시 겨울 산행 몸풀기로는 태백산이 적당하네요..
그리고 설경에는 주목이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겨울산을 가장 좋아하는 편이라 벌써 다음 산행 어디로 갈지.. 마음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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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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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백산행에서 실험한 팁 하나~ 방한용으로 뽐뿌에 올라왔던 네파 이중 벙어리장갑을 가져갔는데.. 이게 내피가 얇은 편입니다. 한 손에는 기존 내피와 벙어리 조합을, 한 손에는 요리용 비닐 장갑에 내피를 끼고 비교를 해봤는데요.. 벙어리 조합은 약간 열기가 날 정도로 따뜻하긴 했는데.. 너무 뚱뚱해서 스틱 잡기가 조금 불편했고.. 비닐장갑 조합은 아주 적당히 보온이 되면서 손가락 사용이 용이했습니다.. 손이 시렵지 않았습니다. 아주 혹한이 아니고 대략 영하 10도 정도까지는 비닐장갑 조합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땀차고 많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
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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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지난 토요일 17일 맞습니다. 10시 50분에 유일사매표소에서 시작했어요.. 장군봉과 천제단쪽이 구름이 걸려서 흐렸던거 같구요.. 정상 부근을 벗어난 지역은 괜찮았던 것 같네요.. 문수봉쪽 능선으로 하산했는데.. 여긴 구름이 없어서 조망이 괜찮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