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등산포럼 ▼▲
  • 등산포럼
  • 스포츠포럼
  • 캠핑포럼
> 분류
▼▲
  • 일반
  • 질문
  • 산행공지
  • 산행후기
  • 클라이밍
  • 트래킹
  • 정보
  • 교통/식당

육곤?종주 2016.12.29~30 (인물위주의 사진69장) 78
ㅎㅕㄴ 50 2017-01-01 23:33   조회 : 2413
001.jpg (1587.3 KB)002.gif (675.1 KB) More files(68)...

 

2016.12.29~30

덕유산 육구종주를 흉내낸 육곤종주(육십령에서 곤돌라)

안쌤,현,오니리오남편,며늘 (존칭생략)

 

설경이 좋다는 덕유산을 16년 마지막 산행지로 낙점하고 주위분들한테 물어보니...

덕유산이면 육구종주라 하여서...

야시꾸리한 이름에 끌리기도 하고 안모님이 성중종주보다는 쉽다 하여서....

정말 아무 사전준비 없이 짐만 싸서 따라 갔다가...

간만에 뒤질랜드행 특급을 맛보고 왔습니다.

산행도 궁합이 안맞는 코스가 있고...

아마추어도 당일 컨디션의 편차가 심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ps:

무념무상으로 다니다 보니 사진 찍은게 별로 없어서 공유 받은 사진을 좀 가져다 포스팅 합니다.

언제나처럼 시간순으로 이어지며 짤막한 설명으로 그날의 고뇌와 번민을 표현해 보렵니다.

어제 안쌤님께서 멋진 후기를 올리셨으니,저는 인물 위주로 올립니다.

 

 

 

 

새벽 6시반에 죽전 간이정류소에서 도킹을 합니다. 

평일이지만 눈 한번 보겠다고 연차를 탈탈 털어서 출발을 합니다.

20170101220700_hzaywewt.jpg

 

 

 

박찬호의 구속보다 빠른 속도로 운전하신 안쌤님 덕에 일찍 도착은 하였으나...

흐미 날씨가 아주 *랄 났습니다..오메 추운거...

글고 여기서 스패츠 차고 준비하는 사이에 며늘님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허리부상을 입어서 산행내내 고생 합니다. 

허리라...아직 총각인데 큰일 입니다.

20170101220703_egewhmzb.gif

 

 

 

뭐 그래도 왔으니 출발 합니다.

20170101220703_rqielvvn.jpg

 

 

 

찍어주고 찍힘을 당하고...함등의 좋은 점이죠...

아...그 동안 술잔 외에는 투자를 않하시던 모님께서 드디어 아크에 입문!! 

아톰lt에 매우 만족 하셨다는 후문이...

20170101220707_gsgrmmub.jpg

 

 

 

이건 눈이 있는 것도 아니고,없는 것도 아니네요..

20170101220708_lyeuekdl.jpg

 

 

 

시정이 조금씩 좋아지는데...

갈길을 보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20170101220709_snecmdoi.jpg

 

 

 

할미봉에서...

20170101220710_ooxndvor.gif

 

 

 

그 유명한 사다리...

20170101220711_bgvswavi.gif

 

 

 

근데 그다지 안무섭네요...

20170101220808_xksieiny.jpg

 

 

 

점심을 먹기전 며늘님이 가져온 럼주로 몸을 녹입니다..

받으시오~~따르시오~~

20170101220809_yvhwqngh.jpg

 

20170101220810_wxnynsmh.jpg

 

 

 

아..이분은 중국에서 오신 산악인 이신듯...

오늘 이분을 주목 하셔야 합니다.

산행내내 나머지 세명을 양몰이 하듯 끌고 다닙니다.

20170101220811_hwgsmxlz.jpg

 

 

 

손을 흔드는 걸 보니 아직은 살만 한가 봅니다만...그러나 실상은...흠

20170101221010_dbaxchds.jpg

 

 

 

무장공비와 인민군

인민군왈 : 좀 힘든데요?

무장공비왈 : 글게...오늘 제대로 걸려부렀당께..

20170101220822_gmqrrfwg.jpg

 

 

 

아니나 다를까 서봉에서 전사자가 속출 합니다...근데 중국계 사나긴은 연출 입니다.

20170101220825_bcvqvnnp.gif

 

 

 

급히 정신을 차리고 안힘든척 하고 인증샷!

20170101221107_mfohvntd.jpg

 

 

 

안쌤님연출샷!

20170101221111_hkzxhpsc.jpg

 

 

 

차렷 , 양궁 , 맛쎄이...

20170101221115_owqwxsuv.gif

 

 

 

그냥 그런 뷰...

20170101221116_vkpzbnfq.jpg

 

20170101221117_kvutldmv.jpg

 

20170101221118_nntqvcop.jpg

 

 

 

쪼금씩 멋져지는구만요..

20170101221119_szzucmsp.jpg

 

 

 

연기도 과히 수준급 입니다...

내년도 대종상에 도전을...

20170101221120_ynqxowoc.gif

 

20170101221204_maekrmqe.gif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상투혼 며늘님의 복장이 시시각각으로 바뀝니다.

레이어링의 지존이라고 자부하는 신라의잘밤님과 거의 동급이더군요.

두분이 깐부 맺으시길...

참고로...레이어링 열심히 하신 며늘님은 지금 감기로 혼수상태라 합니다. 빌리빗 오아낫!

20170101221204_ncglvhlg.jpg

 

 

 

해가 저물어서야 삿갓재 대피소에 입성 했는데...

떡실신 상태로 들어가서 이런 일몰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안작가님 작품 입니다..멋져욥!!!

20170101221208_exicywma.jpg

 

 

 

며늘님: 엄니 저 무사히 왔어욧! 

어무이: 니 언제 갔냐?...-.-;

20170101221210_xhpdociw.jpg

 

 

 

연태고량주 500ml , 안쌤님이 담그신 개복숭아주 400ml , 돼지주물럭 두근 , 각종 쏘세지와 라면...

20170101221211_uqehfvyb.gif

 

 

 

철판요리집도 아닌데  이분과 함께 오면 꼭 젖가락 신공을 봐야 합니다...

박수 안치면 혼나요...

20170101221212_wzygztux.gif

 

 

 

술도 떨어지고 조기취침 각인데...

등포에 덧글 다시는구만요...

20170101221213_dbtfxihy.jpg

 

 

 

자 날이 밝았습니다...

20170101221404_popiffkb.jpg

 

20170101221405_zyxdrlke.jpg

 

 

 

일어나자 마자 라면과 스팸,소세지로 아침을...

참고로 어떤 분의 강추로 매 끼니를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20170101221406_tannmbti.gif

 

 

 

중국계 양치기 사나긴 오남님의 브로멘스 불륜현장...

오여사님 보고 있나?  ㅎㅎ

어제의 부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조속히 쾌차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70101221406_hihhnspz.gif

 

 

 

자 여기서 전세 낸것도 아니니 출발 합니다.

20170101221406_ufumobzr.gif

 

 

 

인생은 독고다이... 

20170101221408_occdxaln.jpg

 

 

 

가다 말고 난데 없이 맛세이 샷...

하룻밤 잤더만 기운을 좀 차린듯...

20170101221411_pfqzvaat.jpg

 

 

 

난데 없는 에어쇼 관람...

20170101221416_yrmsryyi.jpg

 

 

 

인생은 독고다이지만 같이 걷는 이가 있으면 든든 합니다...

20170101221421_amoxtymh.jpg

 

20170101221448_qiipsoyy.jpg

 

 

 

무룡산에서 갑자기 누굴 위한 묵념인지...

20170101221449_ycolzgwa.jpg

 


 

20170101221455_slzqrdgc.jpg

 

 

 

가림봉에서...

20170101221456_lbnfqekv.jpg

 

 

 

이건 의미 없는 개폼

20170101221457_yqiasscd.jpg

 

20170101221458_rgvxbrsc.jpg

 

 

 

척후병 오남님

20170101221459_gafbqrwr.jpg

 

 

 

아이고 죽것다...

괜히 연태는 가지고 와서 빈병도 메고 가네...

20170101221521_flizrkgt.jpg

 

 

 

방금 온길...정녕 내가 저 길을 온건가요?

20170101221526_ddsrmlhf.jpg

 

 

 

부상에다 막내라서 궂은 일까지 챙기고도 군소리 없이 묵묵히 완주한 며늘님...

등포의 여자회원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참고로 허리를 다친 총각 입니다.

 
원본보기

 

 

 

방금 지나온 길2

20170101221527_bxrnwsee.jpg

 

 

 

사람이 바글대는 향적봉

20170101221528_eyezmbas.jpg

 

20170101221532_efltyugf.jpg

 

20170101221533_lncagvbu.jpg

 

 

 

드디어 향적봉!

달나라샷이 절로 나옵니다.

20170101221535_ugoqimuk.gif

 

 

 

단체샷

20170101221553_rnpncglq.jpg

 

 

 

무장공비와 인민군2

앞으로 우리는 당일 산행만 하는 걸로...

당분간 육구의 육자도 이야기 않는 걸로...

20170101221557_amrxsset.jpg

 

20170101221558_omhcxddi.jpg

 

20170101221559_uhlogadf.jpg

 

 

 

휴게소로 돌격...

20170101221600_fvzwthmc.jpg

 

 

 

생맥주,콜라,우동...

그리고 감격의 눈물...

20170101221623_izisxnul.gif

 

 

 

아니 이분은 누구신가?

신라의잘밤님이 당일 혼등을 오셨다는군요...

근데 이분도 장소를 잘못 고른 듯...눈이 없다고욧!

20170101221624_xevmzkuy.jpg

 

 

 

스키장에 왔으니 스키를 타야겠죠?

20170101221624_wlltnxnx.gif

 

 

 

곤돌라라서 행복해요...

20170101221624_komuelmm.gif

 

 

 

근처가 본가라서 연말을 보내러 오신 나영화님이 무주리조트에서 육십령까지 무료셔틀을 제공해 주십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복 받으실 겁니다.ㅎㅎ

20170101221625_gtxthdca.gif

 

 

 

 

다시 육십령에서...

20170101234153_whrgdphs.jpg

 

 

하산주는 오남님 댁에서 차려 주십니다..

닭백숙,닭도리탕,두부김치 등등....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그날의 진실은...

구천동까지 꼭가자는 안쌤님과 무릎을 보호 하자는 오남님...그리고 무념무상인 두분...

이런 상황에서 하산주까지 먹어야 한다고 때를 쓰시는 그분...

여기서 신의 한수가 나옵니다. 

하산주를 먹을 테니 곤돌라를 타는 걸로 오남님 사모님께서 전화로 담판!!

거기다가 요리도 만들어 주심...

어이 되엇던 아랫묵에서 등까지 지지시며  등포에 덧글을 또 다십니다..

 


원본보기

 

20170101221626_cxhprwnb.jpg

 

20170101221626_gcytfvmd.jpg

 

 

 

저의 겨울철 핸펀과 보조배터리 수납법

전 영하로 떨어지면 무조건 감마mx를 입는데...

가슴의 벤틸 주머니에 갤럭시 노트5와 샤오미 신형 보조배터리가 딱 들어 갑니다.

사이즈는 라지인데..겨울철 핸드폰의 블랙 아웃이나 방전에서 좀 자유롭습니다.

20170101221628_qdiavfkq.jpg

 

 

 

여러분은 지금까지 69장의 사진을 보셨습니다.

새해에도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20170101221630_whzoydqi.jpg

 

5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78
피곤오리 다른의견 0 추천 0
하늘이 예술이네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ㅎㅕㄴ 다른의견 0 추천 0
네~하늘은 화창한데...
정말 눈이 많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녀오신 치악산이 많이 부럽네요.ㅎㅎ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외계인71 다른의견 0 추천 0
저는 육구종주가 성중종주보다 식수 얻을데도 적고 좀 더 어려운 느낌이던데...
뭐랄까... 성중은 체력이 평이하게 소진돼 간다면, 육구는 삿갓재까지 체력이 많이 깎이고 이후는 코스 난이도가 낮아지는데도 체력이 이미 많이 떨어진 탓에 쉬운 길이 마냥 쉽지가 않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하긴 이런건 중요한건 아닌 것 같고요, 좋은 분들과 즐겁게 산행하신 것 같아 부러운 마음이 생기네요.
이 추억 오래 간직하세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ㅎㅕㄴ 다른의견 0 추천 0
맞습니다..첫날 힘들어서 고전 했습니다.
한 겨울인데도 하루에 500생수통을 3개씩이나 비웠습니다..
여름에는 ...ㅎㅎ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까한걸음 다른의견 0 추천 0
떠나야죠 길따라^^
*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ㅎㅕㄴ 다른의견 0 추천 0


아..저희가 몰모트였군요..아흐..
첫날 저 역시 멘탈이 그냥...ㅎㅎ
설악 후기 기다립니다..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합리적인충동구매 다른의견 0 추천 0
ㅋㅋㅋ 후기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같이 산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 함께하는 산행 재밌으셨겠어욬ㅋㅋ 고생하셨습니다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ㅎㅕㄴ 다른의견 0 추천 0
다음에 아주 천천히 같이 한번 가시죠..ㅎㅎ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푼짱 다른의견 0 추천 0
눈은 없어도 하늘빛이 예술이네요.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배터리 방전은 산행 출발 전 핫팩 하나 까서 배터리 들어간 주머니나 배낭 헤드색에 넣어놓으면 그걸로 만사 오케이입니다. 작년에 배터리 2개 들고 가서 모조리 방전됐던거 올해 한라산 똥바람에도 카메라가방에 핫팩 하나 담궈놓으니 배터리 하나로 충분히 버텼답니다.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ㅎㅕㄴ 다른의견 0 추천 0
안쌤님이 dslr로 찍으신 사진들의 하늘이 유독 멋지게 나온거 같습니다.ㅎㅎ
혹시 휴대폰 케이스나 배터리 커버의 고무가 속상 될까봐 핫팩을 안썼는데 마음 놓고 써볼랍니다.ㅎㅎ
조언 감사 합니다.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전체 코멘트 보기 ▼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