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한라산 후기에요~

 2016년 1월 한라산 일정 잡았다가 딱 제가 예매한 비행기 부터 결항되어서 

 다행히(??) 제주도를 못가고 그 당시 제주도는 폭설로 인하여 3일동안 대 혼란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1년을 기다리고 

 과연 이날이 올까 했는데 

어찌 하여 또 2017년은 다가오고 ;;; 

 드뎌 제주도 가기 3일전 ;;;; 그런데 일기예보에 제주도에 비가 온다하니 ;;; 하하 이것참 

 그리고 기상청에서 산악예보를 보니 한라산은 눈이 온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가기는 가야하니

 짐을 챙겨야 하는데 등산 안간지가 오래 되어가 뭘 챙겨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등산화, 등산바지, 기본티, 그위에 입을 폴리스, 경량패딩, 대장패딩, 고어텍스는 아니고 비슷한소재 바람막이 3L 쟈켓 챙기고 

 멍하다 가 비니, 헤어밴드 , 장갑 3개, 버프1개, 헤드랜턴 1개, 스틱, 썬글라스, 혹시 비올수 있다는 생각에 고어텍스 모자

 그리고 아이젠, 스패츠 를 챙기고 제주도로 떠났죠 

 숙소는 한화콘도를 이용하였는데 공항에서 한화콘도까지 셔틀도 있고

 콘도편의점에서 초콜릿 바 3개, 빵류1개, 삼각김밥 1개, 물 500미리 3개 정도를 식량으로  구입하고

 한화리조트에서 콜택시 예약해서  오전 5시 30분에 

 성판악탐방안내소까지  18,000원인데 도로가 얼거나 상황이 안좋으면 20,000원이라네요 ;;;

 그래서 아침에 6시에 스패츠랑, 아이젠 착용하고 천천히 성판악에서 

 올라가니 사람도 꽤있고 기온은 겨울치고는 적당하고~ 올라가다보니 

 사라오름에 갔는데 눈꽃 있는 사라오름은 정말 경치가 아름답더라구요~

 성판악 입구에서 국공직원들이 오늘은 진달래대피소까지만 탐방 가능합니다라고 

 몇번을 방송하길래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진달래에 도착하니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리고 탐방로 입구에 출입금지라는 팻말도 없고

 탐방로가 열려 있길래

 통제가 풀렸는갑다 하고

 ~ 바로 백록담으로 올라갔는데  ㅎㅎㅎ

 마지막 300미터를 남겨 놓고 ~~~ 소백산 블리자드 만만치 않은 한라산 블리자드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눈덮인 백록담은 아름답고~~~ 이때가 11시 10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구경하고 관은사 쪽으로 하산하는데 관음사 쪽은 경사가 꽤 있고~

 내려가는길에 볼거리도 있고 설경이 이뻐서 사진 찍고 싶은곳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관음사지구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 이때가 오후 16시 30분

 주말에만 운영하는 77번 버스인가를 타고 제주대네거리에서 내려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로 환승해서 제주지방법원에서 내려

 걸어서  제주 돈풍년(돼지고기, 소고기)  정보도 없이 갔는데 돼지고기 기준 1인분(180그람)  18,000원이고 맛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주에서 좀 유명한 솔지식당도 추천을 받았는데 거기까지 가기는 상황이 안되어서 못가구요~

 등포 입문해서 한라산도 한번 가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