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날씨가 춥네요.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차 트렁크에 쳐박혔있던 등산화 꺼내와서 정비 좀 했네요.

전에는 산에 다녀오면 바로 정비 했었는데, 갈수록 게을러지는군요.;;

등산화는 한바그 알래스카와 잠발란 코르네토 두개를 신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봄,여름,가을에 사용하고, 코르네토는 겨울에만 신고 있습죠.

두놈다 참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토페인이나 라고라이 뽐이 오긴 하지만, 아직까진 잘 참고 있습니다.ㅎㅎ

알래스카와 코르네토 둘다 누벅인데, 코르네토는 겨울에만 신다보니 밍크오일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코르네토를 처음 샀을때 왁스를 바를까 말까 고민 했었는데, 바르고 나니 그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그냥 막 신고 있습니다.

잠발란 코르네토.. 

저의 첫 중등산화였는데, 벌써 두번째 겨울을 나고 있네요.

여기저기 상처도 많이 나고, 점점 늙어가는군요.

누벅에 왁스를 바르면, 색이 전보다는 많이 어두워지죠.

중후한 느낌이 또 다른맛이 나긴하네요.

왁스 바르기전에는 요로코롬 이쁜놈이였답니다.ㅎㅎ

한바그 알래스카는 누벅의 질감을 계속 살리고 싶어서, 리바이브엑스의 누벅전용 스프레이를 사용중입니다.

물로 한번 세척하고, 축축하게 젖을때까지 몇번 뿌려주면 됩니다.

이거 다쓰면 잠발란 하이드로블록 스프레이 써볼려고 합니다.

한바그에서 나온 슈왁스도 있긴 합니다만.

오일 성분이 들어 있어서, 코르네토처럼 색이 변할까봐 사용하고 있지는 않네요.

알래스카에는 max bp20 mt용을 사용중이고, 코르네토에는 나노 스포츠 깔창을 사용중입니다.

사용하면서 불편한 것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사놓고 아직 뜯지도 않은 툴리스 로드 러너입니다.

언제고 써볼날이 있겠지요.

여분으로 구입해 놓았었던, 잠발란 등산화끈입니다.

등산화끈도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