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캠핑포럼에서 주로 활동하고
등포에서는 핫딜 정보를 얻어가거나
가끔 댓글 다는 위주였는데,

요즘 가볍게 비박모드로 많이 다니다보니
등포에도 살짝 후기 남겨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산행 계획이 없었으나,
아파트 계단오르기만으로는 성에 안차고
하도 좀이 쑤셔서

금요일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많이 씻겨나가자,

우중백패킹이라도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퇴근 후 서둘러 집에 가서 배낭을 챙겼습니다.

들머리는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
집에서 13번 버스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둘렀지만 급히 잡힌 계획이다보니
들머리 도착하니 아홉시가 다 되었더군요.


목적지는 형제봉입니다.
편도 3.5km쯤 되네요.

하드쉘 덮어쓰고 배낭커버 씌우고
부지런히 산행합니다.


워낙 많이들 오시는 산이라 그런지
등로 정비가 정말 잘 되어 있더군요.


편안한 경사의 잘 정비된 오솔길을
혼자 조용히 걷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약 50분틈 걸으니 마지막 로프코스가 나오고,
가볍게 오르니 암릉 위 정상석에 도착!



적당히 평평한 곳에 비비색, 에어매트, 침낭을
세팅하고 맥주 한 잔 꺼내드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근데 밤 열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야등 하시는 분들이 꽤 오시더군요.


관악산 삼성산보다 통행량이 더 많았어요 ㅎㅎ



잘 자고 일어나서 잠자리 정리 후
일출 보고 하산했습니다.






혹시 보다 자세한 이야기나 코스 정보가 궁금하시면
제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_^

http://naver.me/57vqFPV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