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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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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화
18 2017-04-12 09:40
조회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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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통제기간이죠 ^^
그래서 오르지는 못하고 멀찌감치에 서서 바라 봐야해요 ^^
올해 10살되는 아들 ^^
올해도 얘를 팔아서 대피소 좀 이용해 보려구요 !
저으기 뒤로 보이는 산,
좌측이 두문산, 오른 쪽이 덕유산 향적봉 쪽입니다.
두문산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건 등포에서 처음 알았어요.
겨우 1052m밖에 안되는데 이름까지 갖다니!
요맘때만 할 수 있는 놀이, 버들피리!
작은 칼 하나만 있으면 서울특별시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
이걸 모르더라구요?
아침 날씨 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황사 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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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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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한껏 수분을 머금은 버들가지 훌쳐서 칼로 살짝만 벗기면 훌륭한 악기로 탄생하죠!!! 꼬마시절에 핏기?픽끼?(사투리인데 표준어는 모름)도 봄에 산에서 많이 뽑아먹었는데.. 찔레순도 꺽어먹고... 씹다보면 껌이되죠.ㅎㅎ |
배추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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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아뇨... 어순 때문에...ㅎㅎ 그 위에 '띠' 이야깁니다. 다 익으면 하얗게 피어오르는데 이렇게 되기전에 배? 따서 속에 있는 이삭들 빼서 껌처럼 씹고 다녔죠. 단맛도 아주 쬐금 나긴 하지만 그냥 풀맛.... |
페키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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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 몇십년만에 보네요.. 경상도 진해 시골에서는 삘기라 블렀습니다. 봄에 들에 나가면 훌륭한 간식거리였죠~~ㅋ 저게 표준말이 "띠"군요^^ 배추장사님 덕에 옛추억 함 떠올려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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