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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하이커들이 사용하는 품목별 통계 1편: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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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이요
22 2017-04-12 17:09
조회 : 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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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등록안내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무명 아웃도어 사이트 [더 트랙]에서 최근 흥미로운 조사를 했네요.
에팔레치아 스루하이커들을 대상으로 사용품들을 설문조사해서 품목별로 통계치를을 2015년 부터 [ By the Numbers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https://thetrek.co/?s=By+the+Number...
위 링크에서 다양한 통계치들이 나옵니다만 요번 시간에는 주로 배낭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용 배낭의 프레임 유무
2015년 통계치
2016년 통계치
먼저 에팔레치아 스루 하이킹에서 사용하는 백팩은 당연하게도 90%가까운 숫자가 내부프레임 배낭을 사용할수 있던걸로 확인되었는데요.
의외라면 의외지만 10%의 배낭은 프레임이 없는 배낭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낭은 bpl배낭으로 추정해볼수 있것습니다..
15년 통계치에 비해서 16년 통계치에는 내부프레임 배낭의 수치가 줄어들었는데요.
아직도 너무나 마이너 하긴 하지만서도 bpl배낭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배낭용량
2015년 통계
2016년 통계
스루하이킹에 주로 사용하는 배낭의 용량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면 역시 60L가 대세인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역시 60L용량의 배낭은 마법과도 같은 진리의 용량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5년 배낭 통계에는 특이한 항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배낭을 재 구매할떄는 용량이 5리터쯤 적은 배낭을 구매하는 경향성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는 배낭을 사용하면서 좀더 빡빡하게 잘 채우는 방법을 터득해서.... 라고 개인적 경험(65L발토르->50L아트모스ag로 기변...)으로 추정해봅니다.
......만 60리터 배낭은 진리입니다. 처음 박패킹을 도전하시는 분들에겐 60리터가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3)배낭 제조사
2015년 통계
2016년 통계
오스프리....오스프리..... 15년도 괴물같은 성적을 냈지만 16년에는 과점법 적용을 받게되지 않을지 걱정이 될만큼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에 바이올런스님께서 올려주신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오스프리는 정말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매보면 시원하고 편하고 해먹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고 배낭을 맨듯 안맨듯한 오스프리스러운 느낌때문이었을까요?
다른 용품들(ex:텐트, 침낭)에서는 극한의 경량화에 목매다는듯한 통계치를 많이 접했습니다만 bpl 배낭보다 0.5~1kg더 많은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오스프리를 선택한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ㅠ 넘나 업자같은 맨트. ㅠㅠㅠㅠ)
이는 아래 배낭의 순위를 보면 더 확실하게 나올것만 같군요...
4)배낭 사용 순위
- Osprey Exos
- Osprey Aura
- ULA Circuit
- Osprey Atmos
- Z-Packs ArcBlast (tie)
- Gossamer Gear Mariposa (tie)
전에 바이올런스 님께서 올려주신 자료와 거의 동일하여 교차검증 사료로써 충분한 역활을 할 수 있을것만 같군요.
1~7위까지의 모델중에 한국에서 그나마 많이 팔리는 모델은 오스프리 아트모스 하나군요..
5.10에 도전하는 마운티어링이 아니라면 한국에서도 위 모델이 산행에 상당히 적합하리겠다는 생각은
에팔레치아 트래킹 코스를 보면 쉽게 생각해볼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1위를 차지하는 엑소스는 10kg 페이로드 전후에서 최적의 피팅감과 1kg에 가까운 무게 긁히면 걸레짝이 된다는 악평을 가진 100D나일론+매쉬로 이뤄진 몸체를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트레킹코스에 걸리적거리는 나뭇가지가 많은 국내 트레킹 환경에서 적합한지는 약간의 의문이 있습니다만
1kg의 초경량과 국내 구매자의 외면으로 국내 가격(목장 기준)이 해외 직구가보다 더 저렴해서 경량화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매리트가 있겠군요.
2,4위를 차지한 아우라, 아트모스는 비슷한 기능에 엑소스 보다 튼튼하고 고하중에 견딜수 있다는점에서 4위..약 5프로의 사람들에게 선택 받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등포&한국에서 의외로 많이보이는 이서는 선택한 사람이 통계에서 찾기 힘들었습니다만
제가 이서를 안매봐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서도 텐트 하나에 해당되는 무거운 중량차이(약1kg)와 배낭을 꽉꽉채워도 아트모스의 한계중량(17kg내외?)을 채우는것 자체가 힘들어서... 일지 싶습니다. 아마.
3,5,6위를 차지한
BPL 롤탑 백팩들은 특유의 장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0리터 배낭 무게에 (0.5~1kg)
40리터 배낭 크기에
50리터 배낭 용량에
60리터 이상 담을수 있다는
장점과
롤탑 특유의 패킹의 불편함과
프레임이 있긴있으나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어
실질적 적정 중량은 7kg내외에 가까우며
패킹시 무게 배분을 매우^매우 잘해야만 하면서
오스프리 엑토스*2에 가까운 가격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국내 여건상 에팔레치아 트레킹처럼 일주일 가까이 보급을 못 받을 여건이 되진 않기에
이미 경량화를 충분히 달성하셨으며 배낭의 스트랩 조절과 패킹에 자신이 있다면 질러볼만 하기도? 합니다.^^
bpl백팩은 대부분 중복이 아닐겁니다. ㅎㅎㅎ
https://thetrek.co/backpacks-on-the...
https://thetrek.co/appalachian-trai...
에 위에서 말한것이 써져있으니 영어 능력자분들은 정독하시고 오역이나 오독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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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의 역사는 오스프리 ag이전과 이후로 나뉠정도로 압도적인 시스템 같습니다. 그레고리 파라곤같은 경쟁사의 신형 배낭들에서 뭔가 오묘하게 오스프리의 향기가 나기 시작하는게 묘한 포인트 같습니다. 인터널 프레임이 처음 도입되던 역사가 반복되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3년 내로 유사ag시스템과 bpl로 등산배낭계가 양분되지 않을까 김칫국부터 마셔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