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보고 말았던 물건들이 이제 정작 사야지 하고 찾아보니 젠장 봐둔 물건은 사이즈가 없거나

가격이 올라버렸네요.

시즌이 되니 아무래도 이미 이월 제고들은 대부분 다 빠져서 그런가 봅니다.

역시 이런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건데 뒤늦게 후회를 하네요.

일단 선택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가볍고 하계에 신기 좋아야 할 것

 2. 타운에서도 운동화처럼 위화감없이 신을만 해야할 것

 3. 가급적 방수를 지원해 여름 비오기 전후로 산행 시 뽀송했으면 함

 4. 가급적 가성비가 좋으면 행복할 듯

몇일을 찾아본 결과, 등포에서 추천을 많이 받았던 머렐 카프라나 올아웃피크로 귀결이 되지만

문제는 사이즈가 없고 있다 하더라도 색상이 안습에 가격도 너무 올랐네요.

가장 워너비이나 너무 비싸서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모델은 아디다스 테렉스 아그라빅 GTX인데

아무리 싸게 산다고 해도 18만원입니다. 살아오면서 10만원이 넘는 운동화를 사본적인 없건만... 쩝

그래도 모양은 이쁩니다. W몰 가서 신어도 봤는데 좋더라구요.

현재 이월 제품은 12만원대인데 250미리만 있습니다. ㅜㅜ

근데 17년 제품과 디자인이 약간 다릅니다. 이월제품은 하얀색 테렉스 로고가 너무 눈에 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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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후보로는 마무트 컴포트 로우입니다.

가격은 15년 SS 이월상품이 9.6만원! 뭐 이정도면 싸진 않지만 마무트니까 납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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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수모델이라 볼은 좀 좁을 듯 싶어 실착을 해봐야 확실할 듯 싶어서 망설여지긴 하지만

현재 스코어 가장 선택 가능성이 높은 모델입니다.

세번째 후보는 머렐의 인터셉트 트래킹화입니다.

가격은 9.8만원

근데 누벅 소재가 많고 매쉬소재는 거의 없는 구조라 일단 생긴게 더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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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월말일에 제주도로 가기전에 사야만 합니다.

저희 집 중전께서는 뭔 신발 하나 사면서 고시공부하듯이 하냐고 핀잔을 주고 있어서 빨리 골라야 하는데 이놈의 결정장애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오늘 퇴근해서 가격표 다 떼고 모냥만으로 중전께 간택을 요청해 볼려고 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