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산에서 선의산을 바라보며....

 

 

 

 

 

*일시:2017년 4월 15일 토요일

 

 

12:11 두곡리 마을회관

 

진달래가 필 때 쯤이면 생각나는 산이 있습니다  대구 근교에는 비슬산이 유명하지만 저에겐 조용하면서도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산...바로 청도에 위치하는 용각산입니다.

용각산은 경산 방향에서는 대중교통으로는 제법 올라봤지만 이번에는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마을레서 올라 보기로 하고 자차를 몰아서 두곡리 마을회관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선의산과 연계해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부산일보 궤적을 따라 오른쪽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향합니다.

 

 

 

 

도르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중들마을이 보이고 산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중간쯤 저수조가 들머리임을 알리는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들머리를 찾았으니 오늘 산행의 거의 반은 했군요.ㅎㅎㅎ

 

 

 

 

길가에 민들레도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구라청 예보로는 비 소식이 있었는데...비는 무슨...날씨가 이리도 화창합니다.

 

보따리 싸서 나오길 잘 했군요.ㅎㅎㅎ

 

 

 

 

능선에 접속해서  소나무 깔비가  깔린 멋진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제법 가파른 오름을 지나 비슬지맥에 접속하니 슬슬 진달래 향연이 펼쳐지고 이제부터 진달래 꽃길을 따라서....

 

진달래 때깔이 참 곱습니다.

 

 

 

 

705봉에 있는 오놀의 유일한 로프구간

 

 

 

705봉은 암봉이라서 그런지 시원한 조망을 보여줍니다.

 

올라온 능선길과 저 뒤로  학일산,통내산등....청도 일대 산군들..

 

 

 

 

암봉에 멋드러지게 피어 있는 진달래

 

 

 

 

705봉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다가 선의산으로 향합니다.

 

 

 

등로 옆으로는 진달래가 흐르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데크로 올라서면

 

 

 

 

15:36 선의산(756m)

 

경산시 남천면의 주산으로 쌍계산 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선의산이라 한다는군요.

 

선의산 정상에 있으면 선녀를 만날지도.......ㅎㅎ

 

 

 

민족 정기를 말살 할려고 일제가 쇠말뚝 박은 곳....할튼 일본 놈들.......

 

선의산이 풍수지리상 아주 명당자리라서 일제가 이런 만행을 했다고 하더군요.

 

 

 

 

 

 

두곡리 일대 조망...저 뒤로 가지 운문...영알의 산군들도 보입니다.

 

 

 

가야할 용각산 방향

 

 

 

 

용각산 정상에는 진달래가 흐르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용각산 방향으로 슬슬 내려섭니다.

 

데크에서 내려서자마자 좌측이 용각산 방향입니다.

 

 

 

 

 

 

여기서도 두곡리로 내려 설 수 있지만 용각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용각산 당겨봅니다.

 

 

 

15:24 비슬지맥 갈림길

 

여기서 비슬지맥은 우측으로 달리고 저는 바슬지맥과 헤어져 좌측 용각산으로 향합니다.

 

 

 

조금만 올라서면 용각산 진달래 군락지에 들어서면서 황홀한 풍경에 빠져듭니다.

 

 

 

 

지나온 선의산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용각산 정상 방향

 

 

 

 

 

 

 

 

 

오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30도에 육박......

 

진행중 만나신 분인데...물 부족을 호소하길래 물 한통과 캔커피도 드렸더니 이렇게 모델도 되어주시고...ㅎㅎㅎ

 

 

 

 

멋진 풍경에 사진만 연신 찍어 댑니다.

 

 

 

 

 

 

 

15:33 용각산(692.9m)

 

 

 

 

 

 

 

 

비슬지맥도 능선길도 시원하고 저 뒤로 비슬산도 시원하게 보입니다. 

 

 

 

지나온 선의산과 두곡리 일대 파노라마

 

 

 

슬슬 곰티재 방향으로 해서 두곡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임도에 접속해서 이제는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울산에서 오신 분인데 J3에도 몸 담고 계시고...이런 저런 얘기로 지루하지 않은 하산길....

 

 

 

하산길에 복사꽃이 아주 이뻐서 한 컷...

 

 

 

 

 

 

16:38 두곡리 마을회관

 

두곡리 마을회관에 도착함으로써 선의산,용각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자차를 회수해서 집으로 향합니다....

 

 

 

 

 

 

 

 

 

지난 토요일 용각산 개화상태는 90프로 정도 였던지라 이번 주 가시는 분들은 아마 멋진 구경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교에 계시는 분들은 한번 쯤 가 볼만 한 곳이니 참고해서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돌아오는 주말도 안산,즐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