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반토박 오대산 선재길 + 비로봉 상왕봉

산악회따라 같다 왔습니다.  10여일전 오대산(상원사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령)을 갔다왔는데, 금요일 토요일 TV news에서 계속해서 오대산 단풍절정이라고 나왔습니다. 급히 산악회 예약하고 일요일 다녀왔습니다.

길이 무지하게 막힙니다.

버스가 상원사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에 있는 산장에서 멈추었습니다. 국공들이 길을 막고 통제 하던군요.

덕분에 반토막 선재길을 따라사 상원사로 올라 갔습니다.

선재길 절경입니다.  가족들하고 슬슬 산책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춸정사 일주문에서 상원사까지 9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물소리 바람소리와 단풍이 어울어져 줗습니다.  이번주말까지가 단풍절정이라고 하니까, 가실분들은 햇빛 반짝이는 날 선택해서 가시면 좋을 듯

아래사진들은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인데  주의 배경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적멸보궁의 진신사리탑입니다.   가로30cm 세로50cm 정도의 대한민국에서 가장유명한 작은탑일 것입니다.

옛 스님들이 석가모니 사리탑을 이렇게 작게 만들어 놓으신 뜻을 깊이 새겨야합니다.

요즘 중X끼들 행태를 보면 과관입니다. 국립공원 훼손하면서 절간 늘릴려는 생각밖에 없는지(한칸짜리 북대선원을 초호화 궁전으로 만들어 놓고 미륵암이라고), 길 막아 놓고 통행세받고, 그돈으로 도박질 계집질하고,  요새는 박물관 만든다고 미친짓을,......석가모니가 대성통곡을..

아무튼 진신사리탑주위로 가을색을 입었습니다.

주목들도 잘있습니다

저멀리 설악산이 희미하게  비로봉 상왕봉 두로령 능선은 이미 낙엽지고 없습니다.   해발 1100m 이상에서는 앙상한 나무가지만

단풍이 있어서 하산길이 지루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