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개월 아들과 산행이라 걱정해주시는 분도 많고 보기 불편해 하시는분도 있는것 같아 후기 쓰길 망설이다 이제서야 씁니다

윤하 데리고 산에 다니면 매우 좋아합니다

걱정해주시는건 고맙지만 아동 학대라니요???
산에서 윤하야 좋아요? 물었을때 네~ 라고 대답하는 학대가 아니라는 증거 동영상도 있으니 쪽지 주세요
동영상 보내드립니다 ㅡㅡ

후기 시작
지난주 주말에 오랜만에 합충님이 쉰다고 하셔서 등포에 시끄러웠던 일도 있고 해서 혼자 주말 보내게 하면 안될듯 하여 서울에 오시라고 했습니다

전 원래 대책이 없어요 ㅋ
일단 무작정 오라고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식사 하고 맥주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일출 산행 하자고 했지만 ㅋㅋ
간단히 마신 맥주로 일출 산행은 빠빠이~~

합충님이 숨은벽 간다기에 같이 가자고 하고 준비 하고 나셨습니다 (이때 강북 의리남 이말배님은 배신 하셨습니다)

글도 잘 못 쓰는데 이후 사진과 설명으로 후기를 대신 합니다 ㅡㅡ


사기막 도착 은평 주민 내즈님께서 아들 찬이와 마중 나와주셨습니다 찬이가 형아 답게 윤하랑 잘 놀아 줍니다 엠엔엠즈 초코렛 들고 신났습니다







한 30분 올랐을까 조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한곳을 바라보며 경치 감상중인 부자
여기 조망은 참 좋은데 서 있기가 어렵습니다(데크 만들어주세요)




드뎌 능선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뷰와 숨은벽에서 처음 보는 단풍에 여기 저기 둘러 봅니다
어설프게 브이 하는 윤하~~





숨은벽에서 아래 계곡의 단풍 색감이 사진으론 참 전달이 안되서 안타깝습니다 꼭 이만때쯤 가보시길....




볼 때마다 올라보고 싶은 대슬랩 언젠가는 해보고 싶네요





능선에서 내려와서 다리가 길어 보이길래 올려봅니다
계곡에는 단풍이~~ 감탄사 연발~~







깔딱고개 오르기전 쌀쌀하여 핫팩과 겉옷을 입혀줍니다
옷입고 브이!! 흡사 아이언맨 장풍쏘는듯한








대동샘에서 약수 한잔 하고 백운대까지 쉬지 않고 달려 가고 싶지만 깔딱고개에선 10미터 가고 쉬고를 반복 해가며 백운대 도착~ 바로 합님과 맥주 한캔~~




백운대 오면 지난겨울 눈에서 미끄럼 타던 생각이 나는지 미끄럼을 탑니다





못 타게 하니 진상짓






재시7님 감사합니다
95인데 좀 작지만 이미 품절이라 아쉽네요
대두는 ㅜㅜ





하산은 차량 회수를 위해 산성입구로
용암문 지나 대피소 방향으로 하산 하는길에 단풍 🍁









산성입구에선 의리남 내즈님이 마중 픽업 사기막으로 이동
데려만 주고 집에 가시겠다는거 꼬셔서 도봉으로 이동 깡통집에서 강제 하산주 하며 금주의 고통을 느끼게.....

그리고 이차 하러 저희 동네로 이동 서경대 맛집인 홈타운에서 이차 하고 빠빠이 했습니다



먼길 마다 않고 오신 합충님, 픽업도 해주시고 금주 고통 맛보신 내즈님, 배신의 아이콘에서 2차 쿨하게 쏴주신 이말배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