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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박3일 화대종주용 배낭 48L면 적당할까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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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에 지리산 2박3일 화대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등산은 회사 야유회때나 츄리닝 바람으로 다니던 수준이라 등산장비는 아예 없다시피 하구요,
요즘 하나하나 웹서핑하며 주워담고 있는 중입니다.
배낭은 그레고리 파라곤 48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레고리 배낭이 좋다고 하고, 파라곤이 타 모델보다 많이 가볍다고 해서 덥썩 결정)
다른 분들 화대종주기를 보니 28리터 배낭을 가져가셨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계절에 따라, 장비에 따라 필요로 하는 용량은 천차만별 다르겠습니다만,
가급적 짐을 줄이는 쪽으로 한다면 단풍 절정기의 지리산 2박3일 화대종주용으로 적당한 배낭 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당연히 대피소에서 잘테니 텐트/침낭은 필요없으니까 생각보다 적은 용량(파라곤 38?)으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가을이면 옷가지도 좀 필요할테고, 작은 거라도 버너와 가스, 코펠을 넣으려면 웬만큼 되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기왕이면 가성비 좋은 배낭 모델도 콕 집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레고리 배낭이 좋은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1년에 한 번 쓸까말까 한 배낭에 예산이 너무 들어가는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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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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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몸의 연비가 좋지 않아 식사량이 많았고, 모든 끼니를 다 준비해 갔기 때문에 부족했습니다. 끼니는 햇반+라면+오뚜기 3분요리를 기본으로 하여 저녁과 아침엔 오리고기 150g에 김치 약간을 먹는 식이었습니다. 8끼니 정도를 먹었고, 초코바도 행동식으로 10여개 가져갔고, 이마트 초콜릿도 두 개 가져갔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보온병도 700정도 작은 걸 가져갔었지요. |
aladin96
오뚜기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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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만 따지면 http://m.danawa.com/product/product... 이런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 부어 먹는 전식 위주의 식사에 어울립니다. 또는 누룽지나 스프쯤. 또는 http://m.danawa.com/product/product... 이게 좋겠습니다. 제가 사용증인데, 작은 냄빈 신라면같이 둥그런 면이 딱 들어가고, 큰 냄비는 햇반이 살짝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
오뚜기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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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줄이는 부분은.. 머리를 굴려봐도 물과 식량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ㅠ. 지리산이다 보니 대피소 밖에도 샘터가 있으니 물을 적게 지고 다닐 수도 있으니까요. 햇반,라면은 대피소에서 팔고.. 그 외 물티슈,패딩,바막,보조배터리,헤드렌턴,코펠,버너같은 이런 필수품들은 줄일 수가 없어ㅜ보입니다. |
바람에핀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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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당일 산행에도 쓰실려면 35정도이상 구입하시면 됩니다. 한겨울아니면 .ㅡ 배낭이 작으면 짐도 그 크기에 맞춰지더군요. 경량으로 다니시면 몸이 가볍고 다니기 편합니다. 그대신 배가 좀 고픕니다.먹을걸 많이 못가져가니 요즘은 대피소에서 봉지라면 안파니 라면사가셔야 되겠네요. 햇반은 대피소에서 구입하시고 가스도 ㅡ 처음가시는거면 체력적인 요소에 문제가 생깁니다. 최소한 경량으로 가세요. 저 코펠도 냄비 하니만 들고갔습니다.버너도 다빼고 딱버너만ㅡ 물도 대피소나 샘터 위치 잘확인하시면 가을이면 700씨씨 정도만 해도 될겁니다. |
바람에핀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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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저도 생각해보니 2박이면 40리터 이상 가져가셔야 될겁니다.끼니가 많으니...38은 안될겁니다. 저야 잘 굶는 편이라..안먹고 잘다니는데 초행자시면.잘드셔야 됩니다 오뚜기스파게티님 말씀이 저보다 옳습니다. 48은 되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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