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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박한 초보의 동계용 침낭 성능에 관하여 27
[* 비회원 *] 2017-11-19 17:24   조회 : 2106

안녕하십니까.
오늘 산에서 비박하고 내려왔습니다.
기온은 영하6도 체감은 영하 10정도였을까요.
침낭은 마모트 리듐 800g

결론은 충분히 냉기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리듐의 컴포트 온도가 여자 -12 남자 -18정도 입니다만
절대 체온만으로 침낭 안이 훈훈하지 않습니다.
매트는 네오에어 포시즌.

어떤분은 블로그에
영하 4도 리듐이 더워서 티셔츠만 입고도 따듯했다고 하시는데
제 체질로선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 몸에 눌려지는 사이드 부분에서 냉기가 느껴졌고요.
발부분도 깨어날쯤엔 냉기가 느껴졌습니다.

침낭 성능은 en 테스트라는 것도 의미없고
타인의 의견도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한 오버스펙에 날진이나 핫팩등 확실한 보조수단을
보유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옷도 잘 챙겨 입으시고요.

첫 영하 동계 비박에 겁먹은 초보 의견이었습니다.
동계 침낭에 대한 고수님들 경험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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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냥이 다른의견 0 추천 0
숫자는 의미없습니다..
동계에는 덕은 1500 구스는 1000 정도는 되야합니다.
아무리 메이커고 뭐고를 떠나 충전량이 저정도면 동계는 무리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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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추위에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1200은 넘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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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기리 다른의견 0 추천 0
무조건 충전량이죠. 핫팩이니 날진수통 쓰더라도
침낭 충전량이 중요한 것 같아요.
추위 체감이란건 개인차가 심해서 누가
뭐래도 본인이 추우면 추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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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네 끝장급으로 하나 다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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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데이 다른의견 0 추천 0
추위엔 넉넉한게 좋습니다 영하10도면 영하30도이상 버틸수 있는 걸로 하세요 겨울엔 추우면 답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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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win 다른의견 0 추천 0
마모트 리튬이 초반에는 퍼텍스 쉴드로 나오다가 퍼텍스 퀀텀+다운디펜더로 바뀌고
년도별로 필파워도 800~850 사이에서 변경되는 모양입니다.
년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듯 한데 초기버전이 탐나더군요.

체중으로 눌린 부분이 추운건 매트 변경하거나 지라이트솔 같은거 하나 더 까는게 도움이 되고
제 경우 침낭에서 잘때는 여분의 양말과 옷으로 갈아입고 자는게 좋았습니다.
산행으로 흘린 땀이 덜 건조된 상태에서 입고 자면 체온을 뺏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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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osaires 다른의견 0 추천 0
전 말라코프스키900 쓰는데 각자 성향에 맞게 고르는 것 같아요. 전 초경량성에 중점을 둬서 ㅎ
추운건 우모복,날진,핫팩등 보조 기구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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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보조기구가 따수움을 주는 건 차치하고 침낭 하나만으로도 편안히 잘 수 있는 걸 원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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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사실 말라 300이나 500에 마모트 콜 조합으로 들고 댕겨볼까 생각중입니다. 저거면 4계절 무적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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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다갑시다 다른의견 0 추천 0
침낭이 개인적으로 편차가 제일큰 장비이기는 합니다.

리듐의 컴포트 온도가 여자 -12이고 어제 온도가 -6도(텐트안이라 체감온도 의미 없습니다.)라면 안 추워야 정상입니다.

침낭은 내 몸의 온도로 덮히는겁니다.
아무리 좋은 침낭도 체온이 다 뺏겨버린후 침낭안에 들어가면 춥습니다.
만일 자기전 식사후 술한잔 하실때 최대한 몸의 보온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목베플을 꽉조이지 않으면 체온이 훨훨 날아 갑니다.
더 추운면 얼굴도 숨쉬는 구멍만 남겨두고 꽉꽉 쪼여야 합니다.

그리고 동계 800g대 침낭은 극동계날려면 구스다운 패팅 아래위로 입고 자야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1,000~1,200g 정도의 제품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열온은 핫팩입니다.
핫팩하나 넣으면 5도이상 따뜻할겁니다.

요즘은 침낭이 점점가벼워집니다.
이건 침낭기술의 발달이라기 보다는 핫팩의 발달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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