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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질문) 운행 후 휴식시 땀이나 이슬을 머금은 옷을 그대로 입고 우모복을 입어야 하나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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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불암산 야간등반을 하였습니다. 엄청 추울줄 알고 기능성 반팔티, 얇은 기모 긴팔티, 쉐펠 플리스 자켓을 입고 등반을 시작하였는데 정상 부근에 도착하니 땀이 꽤 나더군요. 그래도 벗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입고 마저 올라갔습니다.정상 바로 밑에서 잠깐 쉬면서 플리스 자켓을 만져보니 이게 땀인지... 아니면 이슬을 머금은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옷이 좀 축축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서늘해지길래 아크 세륨 sv를 꺼내 입었습니다. 입을 때는 몰랐는데 입고나서 좀 있다보니 몸이 좀 축축한 느낌이라 세륨을 벗어서 안을 보니 수분이 자켓에서 묻어나오더군요.
저는 정상이나 휴식지에서 입고 있는 옷에서 우모복만 걸쳐 입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체온유지에 도움이 될까요?
추가질문) 아크 세륨 sv가 어느 정도급의 우모복인가요? 타운에서는 크게 부족한지 모르고 입고 다녔는데 정상에서 혹은 동계 백패킹시 입어보니 극동계용은 아닌듯 싶어서요. 마모트 그린랜드와 비교한다면 어느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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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땀 나면 반은 실패 같습니다. (겨울 옷 입고 나갔는데 봄처럼 해나고 따뜻한 날은 어쩔 수 없고요) 지금 입고 올라가신 옷도 꽤 많이 겹쳐 입으신 듯하고요 오늘 낮에 겨울티에 플리스만 입고 올라가서 정상 부근에서 고어자켓 마저 입고 간식 잠깐 먹고 내려오는데 능선에 바람이 불어 그런지 중간 쯤 내려올 때까지 손 시렵더군요. 옷은 싸가지고 다니는 것 같아요. 추워도 배낭에 옷이 남아 있으면 마음이 놓이는.. |
빠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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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옷에 묻으신건 이슬 아니고 백프로 땀이십니다.. 저같은 땀쟁이는 벌거벗고 올라가도 땀이 날 체질이라... 차라리 땀이 나도 피부에서는 빨아들여주는 베이스레이어랑 땀에 젖어도 보온성이 유지되는 합성솜 자켓이나 플리스류를 입는게 좋더군요. 상기 의류들은 곧장 세탁기행 하므로 상관 없지만 다운자켓에 땀 묻히는건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라서 하드쉘 자켓을 입고 그 위에 우모복을 덧입습니다. 세륨은 충전량이 200g도 안 되는 것 같던데 그린란드랑 비교하기엔 차이가 크지 않나요? |
낙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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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에는 땀이 나기 시작한다 싶으면 일단 소쉘은 벗으세요 운행중 혹은 쉬면서 어느 정도 땀이 식어서 추위가 느껴질 때 벗었던 소쉘을 입으시거나 우모복을 잠깐 입으세요 요즘 나오는 흡습속건 소재의 베이스 레이어들은 정말 빨리 땀을 흡수하고 발산해주기 때문에 10~20분만 땀을 날리고 다시 입어줘도 뽀송합니다 |
now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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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묻은게 아니라면 플리스 자켓 외부의 물방울은 내부의 땀이 밖으로 나온 겁니다. 하이 로프트의 기능이고 더 추워지면 그 물방울들 얼어요. 강풍 + 강추위 = 그냥 우모복만 더 입으세요. 내부 습기는 우모복이 흡수 하고 우모복은 집에 가서 말리면 됩니다. 평범한 추위 = 자켓 벗고 우모복 입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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