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동네산악대장입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산도 간만에 탔고 등포 눈팅만 하다가 장비만 사재끼다보니 심신이 피폐(?)해지고 

백두대간 죽령비석입니다 블약 백두대간 인증장소이기도 하죠

죽령휴게소 옆 샛길로 올라가면 죽령탐방센터를 거쳐 4.5키로의 죽령 임도길을 걷게되면 제2연화봉 대피소에 다다릅니다

다들 으쌰으쌰 열심히 걸어 올라갑니다

국민여자관리공단님과 한컷~!

참고로 저와 국여관님은 같은 바지입니다 물론 같은옷 다른핏은 함정이구요ㅜㅜ

이번에 국여관님덕에 알게된 네파wb-400통쉘러죠 이번산행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여관님 우주인님 저 셋이 인증~! 참고로 제 복장은 파타고니아 R1후디를 미드로, 겉에는 이번에 살짝? 핫했던 마모트 플랙시라이트 후디

입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 분위기이던데 저는 참고로 슈퍼 땀쟁이이지만 산행할때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일단 옷이 이쁘니까요

파타R1도 속건이 뛰어나 이번 장비 테스트는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날씨예보에서 미세먼지가 많다고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대신 날이 따듯해서 눈이 많이 녹아서 아쉬웠습니다

제2연화봉대피소 도착! 이제 맛난거 먹어야죠~!! 먹고 마시러 온 산행이니까요~ㅎㅎ

운치있게 한장~조만간 대피소음주 금지라니 무척 아쉽습니다

먹기 바빠서 제대로된 사진이 없어 무척 아쉽습니다 갈비찜과 소갈비살~!!

떡볶이인데 재료 비주얼이 죽입니데이~ㅋ

 유부주머니까지 퐁당~

 마무리는 바지락~!! 국물이 끝내줍니데이~~

옆에 산객들에게 나눔받은 케익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납니다~ㅋㅋ

요렇게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기약합니다

일어났는데 왠걸 경치가...운해가...드디어 제 짧은 등산경험중 운해를 만끽합니다~!!

운해에같인 산들이 마치 섬과같은 이 느낌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풍경이죠!

비가온다는 예보가 겁이나서 후다닥 이동합니다~

그림같은 풍경에서 한컷~~

 비가 올꺼라는 예보에 날씨도 불안불안해 미드레이어는 그대로, 자켓은 마모트 스피드라이트 하드쉘자켓입니다

나중에 블리자드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래서 하드쉘이 필요하다라는것도 느꼈죠~ㅎㅎ

 

 

오른쪽의 긴 능선은 블루마스타님도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혹시 아시는분?ㅎㅎ

 

 

연화봉샷~! 국여관님~

 

 

그리고 저

 

 

그리고 블루마스타님~!

 

 

우주인님은 배경으로 인증~!ㅎㅎ

 

 

 

연화봉에서 바라본 대피소와 천문대

 

 

 

 

 

연화봉 비석을 지나 제1연화봉 팻말이 있는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때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사진 이후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밑에쪽 저지대는 비가내린다고 들었습니다

 

 

매서운 바람과 눈싸대기~

 

 

비로봉이 코앞입니다~!

 

 

드디어 도착~!! 눈싸대기에도 신나신 국여관님~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께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민망한 날씨라(장갑들을 벗으셔야하니ㅎㅎ) 국여관님이 단체사진을 찍어주십니다 블마님 옆에분은 간만에 함산하신 페노메노님~!

 

빠르게 천동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천동도 길이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썬구리까지 끼니 분위기가 험악합니다~ㅋㅋㅋㅋ

 

 

다들 신나서 찰칵~!ㅋ

 

 

하산길은 편하게 실컷 눈을 맞으면서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1천미터 밑으로 내려올땐 처음에 비로 바뀌다가 나중에는 다시 눈으로 바뀌더라구요 참 신기한 경험했습니다 산은 정말 변화무쌍하고 같은산이라도 올때마다 다른 매력을 뿜뿜해주네요 그래서 계속 오르게되는거 같아요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안산하시고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