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등산포럼
▼▲
>
분류
▼▲
1월2일.새해 첫 산행. 신불산(공룡능선 우회로)-영축산-지내마을-신평
28
로딩저
20 2018-01-04 09:34
조회 : 1808
20180102_071417.jpg (321.6 KB)20180102_074823.jpg (259.3 KB) More files(27)...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20 2018-01-04 09:34
조회 : 1808 20180102_071417.jpg (321.6 KB)20180102_074823.jpg (259.3 KB) More files(27)...
파워링크등록안내
얼마전 바람에핀찔레꽃님께서 올려주신 신불산 공룡능선을 우회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위험한 코스는 아예 쳐다도 안봅니다만 찔레꽃님 후기를 보니 심약한 저도 갈수있겠다 싶더군요.
(금정산 고당봉 정상 사다리 올라가는 것도 다리가 후덜거릴정도에요 ^^;)
노포동에서 언양가는 첫차(6시 20분)를 타고 구 언양터미널에 도착해서, 언양시장 근처의 찔레꽃님 추천 김밥365로 갑니다.
오무라이스를 시켰는데...어라..찔레꽃님 사진이랑 조금 다르네요..오늘은 다른 이모가 만드셨나봅니다.
소스가 너무 많아 오무라이스가 국처럼 되어버렸네요..양은 엄청 많습니다.
김밥한줄 포장하고 뜨거운 물받아 버스타러 나갑니다.
김밥365 건너편 언양시장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던데 네어버지도에서는 축협에서 304번을 타라고 합니다.
여기서 기다릴까 축협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네이버지도가 시키는대로 약 5분간 언양시장 가로질러 축협 정류장으로 갑니다.
버스도착전광판에 304번은 8:00 으로 표시되어있는데..8시에 도착한다는 말인지..
잠시후 8시넘어서야 8:00에 시작점에서 출발한다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여기까지 1시간이 훨씬 넘게 걸리네요..T.T
아침 찬 바람에 더 이상 기다릴수없어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304번 버스가 일반버스처럼 자주 오는게 아니라 하루에 몇 대 운행 안한다고 합니다.
언양시장근처 축협정류장기준으로 첫차가 9시넘어서 도착하네요..
언양시장에서 복합웰컴센터까지 택시비 8000원정도 나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고 조용합니다.
왼쪽으로 간월재, 간월산, 오른쪽으로 신불산 조망이 멋집니다.
등산로 입구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장비챙겨 복격적 산행시작합니다.
오늘은 공룡능선쪽이라 왼쪽 홍류폭포쪽으로 진행합니다.
얼어붙은 홍류폭포...얼음틈새로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초입부터 이런 경고판으로 심약자를 긴장시키네요.
신불산 정상까지 이렇게 험한길, 쉬운길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전부 쉬운길로 갑니다.
쉬운길 코스.
한참을 쉬운길로 오르고 올라 겨우 조망이 터진 곳에 도착했습니다.
복합웰컴센터가 아래쪽, 멀리 언양 농공단지쪽이 보입니다.
정상 부근에 가서야 본격적인 칼바위모양이 험한 코스가 나옵니다.
이 코스 역시 쉬운길로 우회해서 반대쪽을 본 사진입니다.
여기가 제일 무서운 곳입니다.
오른쪽을 살짝 봤는데...그냥 낭떠러지네요.
다리가 후덜덜..바람도 쎄게 불어서 정말 무섭습니다.
먼저가시는 어르신..이 부분을 그냥 서서 지나가시네요..보는 저도 떨리는데..
왼쪽이 우회로인데 이 부분도 가파른 곳이라 심장이 쫄깃했습니다.
왼쪽으로 신불 억새밭과 저 멀리 영축산 머리가 살짝 보입니다.
마지막 험한 길입니다.
마지막까지 쉬운길로 우회합니다.
신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홍류폭포부터 정상까지 계속 가파른 길이라 쉬운길로 왔음에도 좀 빡십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색이 뿌옇습니다.
영축산 방향으로는 역광+미세먼지때문에 조망이 별로입니다.
원래는 이 데크에서 점심먹고 영축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 바로 영축산으로 출발합니다.
영축산 거의 다 와서 신불산 바라본 모습입니다.
신불산에서 1시간정도 걸려서 영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상석 바로 밑에서 컵라면, 김밥먹고 서둘러 하산합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한컷.
지내마을방향으로 하산시작합니다.
40분정도 하산하면 취서산장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임도가 시작됩니다.
지내마을까지 임도가 넓고 가파르지 않아서 쉬엄쉬엄 내려갑니다.
숲도 우겨져 있어 운치도 있고 좋습니다.
비포장 흙길을 계속 걷다가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는데 지내마을/황토숲길쪽으로 빠져서 서리마을을 지나 신평(통도사터미널)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바람에핀찔레꽃님 좋은 산행정보 올려주셔서 새해 즐거운 산행할수 있었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28
알프스종주
안-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