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로 등산을 즐기면서 등포에는 2013년도에 가입하고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후기는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간단하게 사진(26일은 갤럭시 S7, 27일은 소니 미러리스로 촬영)위주의 설명만 덧붙이겠습니다.

1월25일 저녁 서울에서 제주로 이동하여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 후 26일 제주시청 앞에서 181번 버스타고 성판악에서 하차했습니다.

오전 8시30분 경 눈이 날리는 가운데 성판악휴게소에서 출발해서 10시 20분쯤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대피소에서 간단히 김밥을 먹고 다시 출발하면서부터 고지대 쪽은 하늘이 개이기 시작했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이후의 눈꽃 설경 (11:10분 경)

기온은 아주 낮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매서운 바람이 눈과 함께 날립니다.

바람 속에서 올려다 본 한라산 정상

운해 속에 가리워진 사라오름 방향

백록담에서 정상방향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백록담 전경 (12:00 경)

정상에서 20분 가량 머물다가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관음사 방향 하산 중 바라 본 한라산 북벽

왕관릉에서 바라본 용진각 계곡의 바람

왕관릉에서 바라본 장구목이 능선

용진각 현수교에서 바라본 정상방향과 계곡 (13:00 경)

삼각봉 대피소에서 컵라면을 먹고 15시 경 관음사로 하산을 완료합니다.

27일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8시 출발하는 240번 버스를 타고 오전 9시 경 어리목입구 삼거리에서 출발합니다.

1100도로 어리목입구 삼거리에서 어리목휴게소 가는길

사재비동산의 눈꽃나무

운해 사이로 보이는 제주시

저 멀리 보이는한라산 정상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후 남벽분기점으로 출발

남벽분기점 가는 길 서귀포 방향 운해

남벽

남벽분기점 데크에서 본 남벽 (12시 10분 경)

남벽분기점 데크에서 김밥과 컵라면으로 식사 후 돈내코 방향으로 하산 중 바라본 남벽

이후 구름과 안개 속으로 사라진 한라산 정상을 남벽을 뒤로 하고 오후 3시 경 돈내코 서귀포 충혼묘지로 하산 완료 후 시내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복귀해서 밤 비행기로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부실한 내용의 후기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호응이 괜찮으면 두 달 전 다녀온 네팔 ABC트래킹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