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네르투스 반바지가 배송되었습니다.
제가 사이즈가 요새 왔다갔다하는데
레프로이 18ss 30 딱 맞는데 이건 s샀더니 좀 큽니다.
근데 반바지를 딱 맞게 입음 불편할거같은데
생각보다 신축성도 없습니다.
여튼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벨트없는건 이미 알고 있었고요.
폴리프로필렌 100프로라고 흐물흐물하댔는데
생각보다 꽤나 뻣뻣하고요. 피엘 G1000 동전지갑 원단느낌납니다. 군복 원단 느낌도요.
그리고 가장 이상한건 주머니가 6개라서 좋은데
주머니 구성하는 원단이 비닐 원단 같습니다.
상세페이지 보믄 맞긴한데
일본 사이트의 것은 예전버전인지 메쉬 형태거든요.
이거 땀나면 쩍쩍 달라붙을거 같고 땀 안나도 완전 더울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팰리세이드나 레프로이 반바지 사려다가
네르투스 반바지가 그래도 좋아보이길래 급 구매했는데 좀 모르겠다싶어서요.


질문요약
1. 네르투스 원단 원래 뻣뻣?
2. 주머니 구성 원단이 원래 비닐스러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사용해보신분 가르쳐주셔요^^

쌩으로 찍은 주머니 원단 사진은
신형 반바지 제가 받은거고

뒷부분 찍은 사진은 구형 반바지 일본사이트입니다.






착용하는 중
사람이 없는 시간에 글을 올려서 아무 답변이 없길래
그냥 겪어나보자하고 일단 출근길에 입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 입어보니
가지고 있는 로이크 아틀라스(비를 쫙쫙 빨아댕김)
와는 달리 발수처리라기엔 미약하지만
비가 막 흡수되진않는군요.
사이즈 큰게 주먹 하나가 들어간다니깐 와이프는 나중
밥 많이 먹음 불편하다고 허리띠를 하라더군요.
등산벨트 남는거 작은 구멍들에 간신히 넣었습니다.
허리도 조금 크고 통도 꽤 큰데 신축성이 별로 없으니
이 사이즈에 만족해야겠습니다.
반바지는 한 사이즈 크게 입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있어 레프로이나 팰리세이드도 반바지 살땐
32로 살까 했거든요. 물론 31이 젤 좋습니다만;;;
앞으로 계속 입어보면서 궁금한 사항을 채워보겠습니다.
글쓰는 10분의 시간 동안 반바지의 비는 말랐고
발수처리된 자켓의 비는 그대로입니다.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