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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등산 질문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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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4 2018-05-28 21:40
조회 : 947
KakaoTalk_20180528_200326085.jpg (536 KB)KakaoTalk_20180528_200327388.jpg (504.8 KB) More file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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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 철쭉이 유명하다고 하길래 마침 오늘 저는 쉬는날이고
어제 축제를 했다길래 오늘가면 괜찮겠다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축제 끝나고 나서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돈을 안가지고와서 만원 현금서비스 받았는데..다리안 계곡 주차장+입장료가 카드로 되는군요..
이걸 왜 몰랐지...ㅠㅠ
아무튼 물도 많고 올라가기도 쉽고 해서 소백산은 2번째 오르지만 참 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등산화가 2번째 신는거라 발뒤꿈치가 오르기 시작하자 좀 까져서 고생했지만
그래도 왜 등산화 신는지 알정도로 내려와서 발에 피로도 덜하고 괜챃았습니다
경치 구경은 좋아하는데 손이 곰손이라..사진은 영 소질이 없어서 잘 안나왔네요..
철쭉이 어마어마하길 기대했는데 음...생각보다는 살짝 실망했는데 약간 스키장 여름에 올라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푸르른 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올래 철쭉있을때 올래 하면 겨울이 더 예쁘다라고 말할거 같습니다
이제 등산화를 산 목적인 설악산 등반을 다녀올때가 된거 같습니다
제가 애가 4명이라 혼자 이렇게 다닐 시간이 없는데 마침 제주도 3달살기를 애들이 가고
다음주에 제가 휴일이 1일뿐이라 저도 제주도를 못가는지라 벼뤄왔던 설악산을 가보려 합니다 이번이 아니면 당분간 갈 기회가
없을듯 해서 좀 무리하는 일정이지만
설악산의 주요 능선을 돌아보고 싶어서...공룡능선은 가보고 싶은데
차를 가지고 갈꺼라 원점회귀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어서 코스를 대충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 희운각- 대청봉(이렇게 하면 14km이더군요) 여기서 다시 턴해서 - 희운각 - 마등령- 비선대 - 소공원 하면
28km 정도 되는데 이정도 거리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까요..?
근데 오색분소로 내려가는거까지 길이가 19km에 14시간 걸린다고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던데 실제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건가요..??
일단 어느정도 속도인지를 알아봐야 될거 같아서
오늘 소백산 올라가면서 산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한번 체크해보려고 했더니
다리안계곡 주차장 ~ 비로봉까지 2시간이었습니다
크게 무리는 안하고 안쉬고 올라갔는데 시속으로는 3.5km 나왔더라구요
근데 이거는 아무래도 주차장 부터 잰거고 평탄한 길이 많아서 속도가 요렇게 나온거 같고
설악산은 평균 2.5km 정도로 잡고 시간계산 하면 될까요...? 처음가는길이니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면 더 조금나오려나요..
내려오는거까지하면 3시간 30분 좀 안걸린거 같았습니다
공룡능선 19km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해떨어질때까지 움직이면 어느정도 괜찮을거 같은데
원점회귀 28km는 시간 계산 잘 못하면 깜깜해지고 조난당하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드네요
너무 무리하는거라면 오색분소로 내려가면 오색에서 설악산 입구로 돌아갈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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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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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색은 경치가 별로라고 해서 빼놨었는데 어짜피 밤에 오르면 보이는것도 없고 하니 이렇게 올라가면 좋겠군요 저 코스로 다시한번 공부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근데 희운각 도착을 12시 이전에 해야 하나요.? 12시 넘으면 입산통제를 한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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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검색하다 보니 가족분들하고 같이 등산하신글 잘 봤습니다 그글이 베스트인거 같습니다 버스시간 맞춰서 주차 완료후 한계령이나 오색에서 출발해서 한쪽방향으로 쭉 가고 다시 가서 차량 찾고 그근처 맛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집에가는게 제일일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골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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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속이 굉장히 빠르시네요...혹시 이렇게 빨리 다니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ㅋㅋ 코스문의가 있어 답변드립니다. 말씀하신 코스는 공룡능선을 왕복으로 타시는건데,,굳이 공룡능선을 등.하산시.2번을 탈 필요가 있으신지요 ? 개인적인 추천코스 입니다.. 장거리 경험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으나, 소백산 천동코스 왕복으로 3시간 반이면 시간충분합니다. 1)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양폭 - 비선대 - 소공원 코스 (공룡 환종주,원점회귀 코스) ** 공룡능선도 좋지만, 여름철 천불동 계곡 풍광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죠 2) 오색분소 - 대청봉 - 중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버스로 자차회수) ** 오색 주차시설은 검색하시면 되고요,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이며, 초반 돌계단 과 경사가 있습니다..물론 대청봉까지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 운행거리가 있으니, 여유있게 일찍 출발하시고,상기코스에 대피소있으니 (양폭,희운각,중청) 식수조달 가능합니다. 설악산은 등로가 많습니다..한번에 다 돈다 생각보단 느긋하게,천천히 즐기시며 산행하시면 될듯합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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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료 없이 혼자다니다 보니 설설 걸을 필요없이 걸음 닫는 대로 걷다보니 저렇게 나왔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코스는 자가차량회수문제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ㅎㅎ 말씀해주신 코스 검색해보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느긋하게하기에는 앞으로 최소 5년이내에는 혼자서 산에 갈날이 나오지 않을거 같아서. 애들이 9,7,5,1살(9월 출생 예정..) 이라 주말에 혼자 어디 다닐 수가 아직 없습니다.ㅠㅠ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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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왜 국립공원 안내도에 저런 코스가 없나 한번 생각해보니 당연한거 같습니다 저도 죽을뻔 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시간 정도로 생각하고 코스 계획해보겠습니다 |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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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마등령 공룡능선 희운각 대청을 평속 2.5키로로 일반인은 무리세요. 저도 어제 오늘 다녀 왔지만 장거리 산행을 얼마나 하셨는지도 중요합니다. 천미터급 산 5~6시간 타는 것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세요. 오색에서 대청 올라가는 코스만 해도 위 천동서 비로봉 올라가는 경사의 두배, 높이도 두배 가까이 되고요. 설악산 첨이신 것 같으신데 대피소 하루 예약하시고 천천히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설악은 오색을 제외하면 어느 코스로 가도 800미터 이상 올라가면 절경이 펼쳐집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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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욕심이 앞서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피소는 제가 일정문제 때문에 토요일 저녁~ 일요일 밤까지 밖에 시간이 없어서 사용이 어려울거 같습니다 한계령 차로 넘어다니면서 항상 감탄하고 했었는데 일단 해변공원에 주차후 한계령 -대청봉 - 중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