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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계령이 오색보다 수월하세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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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빠르고 대중적인 대청봉 루트인데요
오색은 짧고 빡센대신 빨리간다...
한계령은 좀 늦더라도 높은고도에서 시작하고 경치즐기면서 가기좋다
이게 대략의 코스 평가인데
이상하게 갈때마다 전 한계령이 더 빡세더라구요...
오색은 그냥 페이스 조절하고 닥치고 정상까지 전진 하면 그냥 아무생각 안나는데
한계령은 오르락 내리락 반복 하다보면 몸에 피로도가 더 가중되는 기분이랄까....딱히 오색이 한계령보다 힘든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공룡타러 설악산 갔을때도 한계령으로 올라가면서 계속 생각한게 아 그냥 오색으로 올라올걸 하는 생각이 계속들더라구요
체력소모는 오색이나 매한가진데 시간은 더 늘어져버리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날씨가 엄청 더웠던 이유도 한몫한거같긴합니다
오색은 빡세고 한계령은 수월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걍 개인적인 생각 써봤슴돠..
오색이 재미 없는건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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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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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이후에 남은 코스가 공룡이라면, 남은 코스가 많아서 산행 끝나고 나서 크게 차이 난다고 느낄거 같진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느낀게 사실이고요. 물론 오색 쪽이 거리나 시간면에서 더 짧으니 실질적으로는 덜 힘들긴 하겠지만요. |
친구의자일을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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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래도 체력 소모 기준으로 하면 오색이 훨씬 쉽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항상 최단거리 / 최단시간 떄문에 선택했던 (그 외엔 안감) 오색길도.. 여유를 가지고 '신선 놀음' 스타일로 다니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할때도 있어요..^^ 오래전엔 한계령으로 오후 느지막히 올라가 귀떼기서 해지고 뜨는거 보고 다음날 즐기면서 다녔던 기억이 많은데.. 휴게소에서 대기하다 새벽에 '입장허가' 떨어지고 나면 올라가는 산행만 하다보니 한계령길도 괜히 피곤하고 예전의 감흥이 없다는..ㅠㅠ |
죽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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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질체력에 슬로스타터라 오색,중산리 오르막코스는 단 한번도 도전을 안해봤네요 그래서 설악을 갈때마다 대피소에서 1박하면 항상 한계령으로 올라 백담사나 소공원으로 하산했고 오색으로도 내려가보질 않았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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