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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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중 점심시간이 되어 같이 일을 하시던 분이 같이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셔셔 .. 소속이 달라 잘 모르는 분이고 해서 거절 할까 하다가

일하는 중에 잠깐씩 얘기 해 보니.. 이 분도 타인에게 이런 말 잘 안하는 스타일 인것 같은데.. 여튼 같이 갔습니다.

식당에 갔는데 분위기가 어색 할것 같아 무슨 얘기 할까 생각 중에 아크테릭스 옷을 입고 있으시더군요.

그래서 좋은 옷을 입으시네요.. 라고 하니. 웃으시데요.

그 분 얘기가 예전에 산악회 몇 군데 가입 해서 1년 정도 다녔다고.. 그래서 저도 산악회 가입해서 몇 달 다녔다고 했는데..

얘기 하다보니 그분이 가입 했던 산악회와 제가 가입 했던 곳이 같더군요.

그 분 얘기가 돈 자랑 하러 온 것 같더라. 텃세도 심하다.. 라고 하시는데.

배낭, 옷을 보고 사람을 판단.. 배낭,옷등이 괞찮으며 뭘 하는 사람일까? 궁금 해 하지 그렇지 않으면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해 하지도 않

는 다고.. 공감 했습니다.

텃세 부분도 참.. 자신들 보다 젊은 남자가 오면 여자분들은 반기는 눈치 인데 남자 분들은 왠지 떨떠름 해 하고 경계하는 분위기..

아뭏튼 분위기는 살벌 하던데 그래도 돌아가는 거 보면 신기 하기도 하고..

의외에 서로 격하게 공감 하는 부분이 있어 즐거운 식사 시간 이었습니다.

예전이야 등산복이 정말 비쌌지만 요즘에는 다른 취미활동 비하면 등산복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거 같은데요 ㅎ

2018-08-25 21:48 | 덧글 점아이콘

그럴수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취미가 생겼으니..

2018-08-25 21:54 | 덧글 점아이콘

별신경쓰지마시고 그런사람들은 그런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두시면 됩니다 ㅎ

2018-08-25 21:55 | 덧글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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