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등산 경험도 별로 없고 청바지에 면티 입고 다닌 정도여서 마땅한 등산 장비가 하나도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등포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어서 현재 일부를 갖추었습니다

보다보니 눈이 끝없이 높아지는데 이게 비행기 표값보다 장비 비용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 같고

또 들고 올라가는데도 무리가 있어서 최소로 사고자.. ㅠㅠ

등포 고수님들께 한번 확인 받고자 합니다~!!

등반은 푼힐+ abc 생츄어리 8박 9일 일정이고 9월말이라 많이 춥지는 않다고 합니다. 

등반 중에는 한여름 날씨, 밤에는 한 겨울이라고 합니다. 

우선 제가 이번에 새로 산 것은..

오스프리 시러스 36 가방1 , 

블랙다이아몬드 뉴 트레일 백 트레킹 폴 1개 조, 

웨스트우드 쉘러 드라이스킨 바지 1, 

스마트울 PHD outdoor mideum 양말 2, 

랩 이온 긴팔 티, 

짭레와 1200g 침낭 입니다

기존에 있던 거 챙겨 갈 것은 

에어리즘 속옷 상하의 각 2벌

유니클로 후리스 재킷 1(털 짧은거), 

출퇴근 할 때 입던 경량 패딩 1, 

5년 전에 구입한 에이글 방수자켓 1 (고어 텍스 아님), 

엄마가 입던 노스페이스 여름 등산바지1, 

앞으로 더 살까 고민 중인 것은

1.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웨이트 크루(폴라텍 파워그리드)  : 춘추 베이스레이어로 알고 있는데 저지대에선 랩 이온티만 입다가 고지대에서 추우면 이온티 위에 덧 입거나, 혹은 캐필린 단독으로 입으려는대 어떨까요 베이스 레이어를 겹쳐 입어도 되나요? 

2. 바지 내복 : 쉘러 드라이스킨 바지 입고 주말에 도봉산 다녀왔는데 정말 쾌적하고 좋더라고요. 혹시 운행중에 껴 입을 내복(베이스레이어) 구입이 필요할까요? 

3. 유니클로 바람막이(사이즈업) : 등포에서 눈팅 하기로 아크테릭스 바람막이 원단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다고..해서.. 한번 목록에 넣어보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방수자켓이 얼추 바람도 막아주는 것 같은데 그것만 있으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만약 최대로 껴입는다면 상의 껴입기 순서는 에어리즘 상의-랩 이온티-캐필린 미드웨이트-후리스-경량패딩-바람막이&방수자켓-급할땐 침낭 둘러메기

하의는 내복바지-드라이스킨-추우면 엄마바지 더 껴입기.. 어떨까요..

운행중에 다 입을 일은 없을 것 같고 숙소에서 쉬거나 일출보러 대기할 때 정도 이렇게 껴입을거 같긴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ㅠㅠ

8박 9일인데 왜 짐이 저것뿐이 없냐고 하시면..  가능한 속옷과 양말만 빨아 입으려고 합니다...... 이온티 냄새나면 빨아주고요 엄청 빨리 마르고 냄새도 안 나고 좋더라고여..ㅎㅎ

참 양말은.. 제가 등포에서 눈팅하다보니 자주 갈아 신는게 좋다고 하여 스마트울 제품 2개를 더 살지 쿨맥스를 살지 현재 고민 중입니다..

앗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에어리즘 메쉬 추천글이 많아서 사고 싶었는데 여성 제품은 없나봐여 슬펐습니다 ㅠㅠ

첫 글에 질문이 정말 많습니다 불쌍한 처자 동냥해 준다 생각하시고 오며가며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