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패산-도봉산 등산하였습니다. 원하던 코스를 가려고했지만,(안골매표소~오봉매표소)

감기기운에 이틀전날 하체운동을 좀 하는바람에 컨디션이 별로라서 도봉산 신선대를 지나고 오봉삼거리기점에서 

송추폭포-송추계곡쪽으로 하산했습니다.

근데 원래가려던 코스보다 0.5키로 정도 더 길더군요.. ㅋㅋ

불과 5일 전쯤만해도 바람이 불어도 시원한정도 였는데, 어제는 상당히 쌀쌀했습니다.

티 하나만 입고 갔는데, 사패산 정상 부터 도봉산 신선대 넘어서까지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고 살짝 춥더라구요.

가만히 쉬면 감기 더 심해질거 같아서 컨디션 안좋은 상태로 부지런히 걸었네요.. ㅎㅎ

약 5시간 조금 넘게 걸리고 상당히 벅찼던... 지난번 광청종주 했던 컨디션이었으면 금방이었을텐데... 몸 관리 잘해야겠네요

사진 몇장 올립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 .. 이 때 바람이 상당히 불고 곧 비가 올거 같은 날씨처럼 보여서 하산 할까 생각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왕 멀리온 산이니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사패산 정상석

신선대 가기전 포대능선.. 체감상 한 300~400미터 가량은 업 다운좀 있는 바위 지나다가 다시 등산로가 평범 해지는 능선

포대능선 초반부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풍경

포대능선 지나다가 왠 사람이 많나 했더니 초등학생~중학생 정도보이는 아이들 10명정도가 무서워서 성인남성 한 두분이 아이들 내려주고 있더라구요. 옆길로 해서 추월~

신선대 가기전 계단에서 본 사패산

신선대 바로 전  Y계곡... 예전에 도봉산 왔을때 여기가 너무 가파라서 기억이 남는데.. 이름이  Y계곡 이었네요..

아마 평범한 일반 등산객들이 장비 없이 지나갈 수 있는 가장 가파른 등산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ㅋㅋ

거의 수직에 가까운 느낌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바위 전체적인 모습 ㅎㅎ 정상은 역시 등산객들이 많아서 사진만 얼른 대충찍고 5분만에 내려왔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사패산에서 볼때만해도 바로 비가 올것처럼 흐리더만 막상 오니 맑은 날씨로 바뀌었네요 다행히 ㅎㅎ

도봉산에서 바라본 아마 북한산??... 항상 익숙하게 보았던 방향에서 북한산을 보다가 도봉산에서 보니 좀 햇갈리네요.

수고하세요!